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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Travelog

기타큐슈 3박 4일 자유여행 3일차 그리고 마지막날 - 차차타운, 고쿠라역 맛집, 고쿠라역에서 기타큐슈 공항 가는법

by 호두마루 누나 2024.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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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큐슈 여행 셋째 날! 4일 차에 아침 비행기로 돌아가는 일정이라 사실상 마지막날이었다.

전날에도 호텔에서 팡순이들과 편의점 파티를 열고 모자라서 술도 더사오고 재밌게 놀았던 터라 해장이 간절했다.

그리고 미루고 미뤄왔던 이치란도 먹어야해서 고쿠라역 바로 앞에 있는 상가거리로 출발~

준비 마치자마자 이치란 못참겠어서 혼자 먹겠다고 하고 뛰쳐나온 나 어떤데..

 

 

 

 

입구 쪽에는 시로야 베이커리라고 현지인들에게 유명한 빵집인듯했고

걷다 보면 후쿠오카에서 유명한  일 포르노 델미뇽도 있다.

보자마자 사가서 팡순이들이랑 나눠먹어야지~ 했다가 배부르니까 생각도 안 나서 패스했음.. (?)

 

 

 

 

그리고 이치란에서 환상적인 해장을 마쳤다.. 역시.. 갓치란..

역시나 환상적인 맛이었지만 전날 술마셨다고 맥주도 못 마시고

배부르다고 밥까지 못 말아먹은 나 자신에게 실망하고 나옴,, 나약하다 나약해,,

 

2024.04.12 - [해외여행/Enjoy] - 기타큐슈 맛집 이치란 고쿠라점 - 24시간 운영하는 명불허전 라멘 맛집(웨이팅, 맵기 단계)

 

기타큐슈 맛집 이치란 고쿠라점 - 24시간 운영하는 명불허전 라멘 맛집(웨이팅, 맵기 단계)

일본 오면 꼭 먹어줘야 하는 이치란 아무리 일본에 맛있는 게 많아도 이치란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이치란 덕후가 기타큐슈 왔는디 안 먹을 수 없지 이치란 고쿠라점은 고쿠라역 근처 시장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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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처 없이 걷다가 도토루 발견해서 라떼도 한잔했다.

 

 

 

 

그리고 기타큐슈 올 때부터 찍어놨던 디저트 가게를 찾았다.

수제 프렌치토스트를 냉동해서 파는 가게여서 꼭 와보고 싶었음.

 

 

 

 

문제는 이거.. 먹을 타이밍 놓쳐서 한국까지 갖고 와서 못 먹었다^^ㅋㅋㅋㅋㅋㅋ

난 역시 디저트랑은 안 맞나 봐..

앞으로는 이런 소소한 먹계획까지 짜는 슈퍼메가 J가 되어서 이런 불상사는 없도록 해야겠어

 

 

 

 

원래 아점 먹고는 다 같이 파르페 일정이 있어서 다시 숙소쪽으로 가는 길

일본에까지 전파된 엄청난 가격의 붕어빵도 발견.. 가격 엄청나..

 

 

 

 

파르페 일정 소화하기 전에 시간이 남아서 또다시 무한 쇼핑몰 구경

 

 

 

 

내가 예전에 애정했던 baggu백 있어서 하나 사고 짝꿍이 선물로 폴로 손수건 하나 구매

퀄도 좋고 가성비도 좋고 디자인도 예뻐서 선물하기 좋다.

 

 

 

 

그리고 팡순이들 다같이 모여서 기타큐슈 오기 전부터 예약해 놨던 Kuro cafe 쿠로카페를 찾았다.

약간 인스타 핫플 느낌으로 예약제 아니면 먹을 수 없는 파르페를 파는 곳

 

 

 

 

내가 태어나서 본 파르페 중에 가장 예뻤고 성의 있고 맛있었다.

근데 내 기준 양이 너무 많았는데 못 나눠먹는 게 슬펐음(1인 1파르페 필수임..)

 

2024.04.09 - [해외여행/Enjoy] - 기타큐슈 파르페 맛집 Kuro cafe 쿠로 카페 - 예약제로 운영되는 파르페 맛집(인스타 예약)

 

기타큐슈 파르페 맛집 Kuro cafe 쿠로 카페 - 예약제로 운영되는 파르페 맛집(인스타 예약)

기타큐슈 여행뿐만 아니라 일본 여행 통틀어서 처음으로 예약했던 디저트 카페! 예약 없이는 가기 힘들다는 파르페 맛집으로 유명한 쿠로카페 Kuro cafe 되시겠다 디저트를 안 좋아해서 일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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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노미야 뒷모습 출연 감사해여

 

 

그리고 뭐 할까 하다가 배도 불러서 관광지 가자! 해서 차차타운을 찾았다.

차차타운은 그냥 한 단어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망한 쇼핑몰..

 

 

 

 

그래도 귀여운 빨간 관람차가 운행 중이어서 타고 관광지 기분 낼 수 있음

 

 

 

 

이번 여행엔 다이소, 백엔샵 등등에 미쳐서 차차타운 가서도 다이소 구경함.

왜 이렇게 재밌지.. 왤케 재밌냐고..

 

 

 

 

그리고 팡순이들 대표 오덕 오가루집사가 폭 빠져있었던 아루아루시티를 구경 가기로 했다

 

 

 

 

빌딩 하나가 덕질을 위해 만들어진 어마어마한 곳

 

 

 

 

난 모르는 게 너무 많아서 그렇게 재밌거나 설레지는 않았는데

 

 

 

 

모르는 내가 봐도 한국에서 보기 힘든 아이템들이 많아서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이때부터 갠플 시작되고 흥미 떨어진 분들은 쇼핑몰로 떠나심)

 

 

 

 

간간히 짱구나 미니마우스까지 있길래 혹시나 심슨이 있지는 않을까..? 이 정도면 있겠는데..? 생각하며

미친 사람처럼 디즈니 쪽을 뒤지고 다녔지만 코빼기도 못 찾았다.. 비인기 캐릭터 덕후는 서러워..

 

 

 

 

심슨이 나와도 너무 안 나와서 흥미가 똑 떨어진 나는 바로 혼맥 하기로 결정

고쿠라역 근처에 찍어뒀던 오뎅바로 향했다

 

 

 

 

단체여행 중 개인 일정 있는 이런 여행은 또 처음이었는데 되게 설레고 소중했음 ㅠㅠ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오랜 역사를 가진 나이 드신 남사장님께서 혼자 운영 중이신 오뎅바에 도착

 

 

 

 

나마비루마저 없는 이 감성에 크- 아저씨 감탄사를 연발하며 혼자 야무지게 먹었다

이런 오뎅바를 많이 다녀본건 아니라 깊은맛 이런건 모르겠고, 하 분위기 죽이고 그냥 맛있었다.

 

2024.03.21 - [해외여행/Enjoy] - 기타큐슈 고쿠라역 맛집 鷹の羽 타카노 하네 - 50년 오뎅 장인이 운영하시는 노포 맛집

 

기타큐슈 고쿠라역 맛집 鷹の羽 타카노 하네 - 50년 오뎅 장인이 운영하시는 노포 맛집

기타큐슈 마지막날 자유시간 효율적인 쇼핑타임을 위해 갠플을 했는데 나는 쇼핑할 건 다 해버리고 남은 시간은 아깝고 해서 미리 북마크 해놨던 고쿠라역 근처 오뎅바에 갔다 마침 구글맵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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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한잔하고 기분 좋은 상태로 각자 일정 마치고 다시 모여서 저녁 먹으러 가는 길

뭔가 조개구이를 파는듯한(냄새로 캐치) 포차를 발견했다. 감성 죽이네

 

 

 

 

그리고 마지막날 저녁으로 픽된 철판요릿집. 담배 펴도 되는 곳이라 살짝 불편하긴 했지만 이게 또 일본의 맛이지

다찌자리밖에 없어서 우리를 코너에 앉혀주심. 도란도란 얘기하기 좋았다

 

 

 

 

달달해서 미친 고구마ㅜ 몰랐는데 일본 고구마가 원래 이렇게 단거야..?

나는 밤고구마파인데 엄청 달달한 밤고구마 st라 진짜 취향저격이었다. 이거 2번인가 3번 시켜먹움..

이번 기타큐슈 여행에서 갔던 식당들은 하나같이 다 왜 너무너무 좋았던 기억들 뿐인지

왠지 팡순이들과 여행이 행복해서 아닐까 허허허허

 

2024.03.13 - [해외여행/Enjoy] - 기타큐슈 맛집 鉄板焼 沢 철판구이 사와 (데판야끼 사와) - 고쿠라역 근처 현지인 철판요리 맛집

 

기타큐슈 맛집 鉄板焼 沢 철판구이 사와 (데판야끼 사와) - 고쿠라역 근처 현지인 철판요리 맛집

기타큐슈 여행 마지막 저녁 팡순이들과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철판요리를 먹으러 갔음 고쿠라역에서 도보 10분 정도 소요되는 곳이었고 주변이 엄청 번화가는 아니었는데 들어가 보니 만석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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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게 맥주랑 철판요리 와구와구 먹다가 인간도파민이 선사하신 깜짝 편지랑 선물 받고 감동도 받고요.. ㅠㅠ

이날은 간단하게 편의점털이해서 일찍 잠들었다.

 

 

 

 

다음날 아침엔 공항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서 일찍 나왔다

역시나 이때도 빛을 발했던 우리 숙소 위치

 

 

 

 

진짜 지겹도록 먹었지만 또 언제 올지 모르기에 마지막 편의점털이까지 하고

(이때 나는 배가 살살 아플 것 같아서 공항 가서 사 먹어야지 하고 안 샀는데 공항 편의점엔 맛있는 게 없다..

맛있는 거 천지인 시내 편의점에서 미리 사가세혀~)

 

 

 

 

그렇게 나오면 기타큐슈공항 에어포트 버스 정거장 이정표가 크게 붙어있고 1층으로 내려가면 됨

안내가 엄청 잘 되어 있고, 큰 길가에 있어서 헤맬일은 없을 듯

 

 

 

 

매표소와 시간표가 있는데 표 안 끊었어도 그냥 타고 지불하면 된다

 

 

 

 

전날저녁 우박부터 다음날 눈까지 왕창 와서 진짜 별의별 날씨를 다 맛봤던 기타큐슈 여행

여행 내내 날씨가 왔다 갔다 했었지만 안행복한 순간은 한순간도 없었다

 

 

 

 

공항 도착해서는 집 갈 준비~ 진에어는 탑승구가 엄청 멀어서 버스도 타야 해서 그건 좀 불편했다.

 

먹고 놀고 밤마다 호텔에서 수다 떨었던 게 지금 생각해도 되게 무해하고 행복했었던 기억이 나서 정말 좋았던 이번 여행

그야말로.. 다시 열심히 살 기력을 충전하고 온 기분이었다.

이번 여행의 기억이 너무 좋아서 인지 언젠가 꼭 또 한번 기타큐슈를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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