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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Travelog

기타큐슈 3박 4일 자유여행 1일차 - 진에어 아침 비행기, 시모노세키, 가라토 시장, 카이쿄칸 수족관

by 호두마루 누나 2024.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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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떠나는 기타큐슈 여행 - ★

세부 가기로 했다가 망할 항공사..(ㅋㅅㅇㅍㅅㅍ)때문에 죄다 취소하고 겨우겨우 정해진 우리의 소중한 여행지

진에어를 타고 갔고, 기타큐슈 직항은 아침 7시인지라 아침부터 부지런하게 움직였다.

 

항공권 정보
1월 20일(토) 1월 23일(화)
07:05 - 8:30 9:30 - 10:55

 

갈때도 아침이었지만, 돌아올 때도 아침시간이었던지라 총 3박 4일 일정이지만 꽉찬 3일 정도의 스케줄

무료 수하물 15kg에 251,400원주고 발권했다.

 

 

데려다주신 짝꿍님께 무한 감사

 

 

이렇게나 비행기를 일찍 탄 적은 처음인데,,

면세점이고 식당이고 다 안 열어서 한참을 방황하다가 편의점에서 김밥 사서 나눠먹고 커피사서 비행기 탑승

 

 

출발하기 전에 옌언니 왓츠인마이백 해주고(연예인 유튜브보다 재밌었음ㅋ)

 

 

귀여운 기타큐슈 공항에 도착했다!

기타큐슈 공항은 진짜 너무 미니사이즈라 수하물 찾는 곳도 한 군데밖에 없다.

밖에 나와도 규모가 엄청 작고 귀엽당ㅠㅠ 사람도 안 많아서 나오는데 아주 수월했음

그리고 입구 쪽에 웰컴기타큐 수령지가 바로 보였다.

 

 

우리가 여행지로 기타큐슈를 정했던 이유였던 웰컴기타큐

기타큐슈시에서 진행하는 프로모션인데 관광객에게 기타큐슈 시내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5,000엔을 지급하는 엄청난 프로모션

지금은 끝났지만 다시 생각해도 엄청난 혜택이었다..! 자주 해주세요 놀러 갈게요

인당 5,000엔이라 금액도 꽤나 괜찮고, 사용할 수 있는 가게들도 엄청 많다.(음식점, 쇼핑 등)

 

 

여권 확인하고 기타큐 5천엔도 수령 완

 

 

고쿠라역을 가기 위해 버스표를 끊었다.

 

 

기타큐슈 공항에 고쿠라역 가는 버스 정류장은 한 군데다.

사람이 여러 명이라면 한 명은 빠르게 줄 서있는 것을 추천

우리는 다행히 첫 번째 오는 버스를 간당간당하게 탑승할 수 있었다.

 

 

우리와 함께했던 언니의 언니표 인형 키링... 불쌍해.. 볼 때마다 살려줘라고 외치는듯했음

 

 

버스는 고쿠라역 직행버스고, 50분 정도 소요되었다

기타큐슈 굉장한 소도시라고 생각했는데 고쿠라역 보고 놀랐음. 그냥.. 유사 하카타역이랄까?

 

 

하지만 놀랄 새도 없이 우리는 시모노세키로 가야 한다

시모노세키행 선택 버튼이 따로 없어서 구글맵에 시모노세키 찍고 표 금액 확인해서 4장 발권

근데 왜 일본 지하철 매표소 기계는 4명이 없을까...? 자리 한 칸 비었는데 4명도 만들어주지

 

 

시모노세키행 지하철은 배차시간은 그리 길지도 짧지도 않고, 혹시나 하나 놓쳐도 플랫폼이 여러 개라 상관없다.

 

 

보통 기타큐슈 시내에 숙소를 잡고 시모노세키는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느낌이라 페리를 타고 이동하는데

우리는 고쿠라역에서 시모노세키역을 지하철로 바로 가는 거라 지하철이 텅텅 비어있었다

 

 

가다가 창문으로 바다를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전혀 없었다.

날씨도 우중충해서 다들 사진 찍고 놀다가 멍 때리다 보니 시모노세키역 도착

 

 

여행 시작 국룰. 별것도 아닌데 사진 마구 찍음

 

 

시모노세키역에 도착으으으을 했습니다~!

 

 

아침부터 움직이고 밥도 제대로 못 먹고 비도 오는 바람에 살짝 지쳐서 바로 숙소로 가기로 함

근데 웬걸 입구 쪽에 스티커사진기를 발견해 버렸지 뭐야..

 

 

오사카에도 후쿠오카에서도 못 찍었는데 기타큐슈에서 발견해 버릴 줄이야

 

 

발견했을 때 아니면 또 못 찍을 것 같아서 도착하자마자 바로 찍어버렸다

우리 얼굴.. 킹 받고.. 귀엽고..

 

 

우리가 예약한 슈퍼호텔로 가려면 시모노세키역 동쪽출구로 나와야 한다

나가면 지상이 아니라 육교? 같은 길이어서 살짝 헷갈리는데 쭉쭉 끝까지 가다 보면 엘리베이터로 내려갈 수 있다

우리는 못 찾아서 무슨 학원 건물 같은 곳 들어가서 우왕좌왕 진상 of 진상이었음

 

 

한 7-10분 걷다가 슈퍼 호텔 프리미어 시모노세키 도착! 호텔 자세한 후기는 아래 링크 참조

2024.02.05 - [해외여행/Stay] - 시모노세키 가성비 호텔 추천 슈퍼 호텔 프리미어 시모노세키 - 확실한 장단점, 솔직 후기

 

시모노세키 가성비 호텔 추천 슈퍼 호텔 프리미어 시모노세키 - 확실한 장단점, 솔직 후기

이번 기타큐슈 여행에서 첫 숙소였던 시모노세키 가성비 호텔 슈퍼 호텔 프리미어 시모노세키 1월 20일 토요일 ~ 1월 21일 일요일 4인, 방 2개 260,000원 아고다에서 예약했다. 싱글 1 더블 1 있는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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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계획은 없지만 호텔에서 늘어져서 쉴 생각은 없어서 후다닥 짐 놓고 적당히 쉬다가 나왔다.

첫날의 유일한 계획이던 가라토시장은 걸어가기로 했다. 슈퍼호텔에서 가라토시장은 도보 30분 소요

날씨가 좋았으면 왕복 2회도 할 수 있는데 이날 비바람이 불어서 좀 빡셌다 ㅠㅠ 호텔 위치가 별로라 날씨를 좀 타는 듯

기타큐슈는 복어가 유명한데 시모노세키 맨홀뚜껑이 죄다 복어모양이어서 귀여웠당.

 

 

걸어가다 보면 놀이공원도 볼 수 있다. 이날은 날씨가 안 좋아서 폐장했나 싶을 정도로 사람이 없었는데 다음날 지나가보니 사람이 꽤나 있었다

 

 

지나가는 일본분한테 사진도 부탁함

덕분에 단체샷 건졌다..! 아리가또 고자이마쓰-

 

 

지나가는 길에 카이쿄칸 수족관도 있다. 여기 발견한 게 신의 한 수였다. 우연히 발견한 곳인데 진짜 대단함..

밥 먹고 돌아오는 길에 급 표 끊어서 보고 왔다.

 

 

비바람 뚫고 30분 걸어서 도착한 가라토시장데쓰

 

 

가라토시장 근처엔 이렇게 상점가도 있다.

 

 

복어 복어 복어 복어등

 

 

복어 복어 복어 인형 지긋지긋하지만 귀여워

 

 

드디어 밥 먹는다!!!!!!!! 그것도 초밥!!!!! 부수러 가보자

 

 

시모노세키엔 사람이 한 명도 없더니 가라토시장엔 바글바글하다.

워낙 유명한 시장이다 보니 후쿠오카에서 오는 사람도 있을 거고, 보통 모지코항 페리 타고 가라토시장 근처에서 놀다가 당일치기로 다시 되돌아가는 듯?

 

 

가라토시장은 사람이 진짜 너무 많아서 걷기도 힘들다

 

 

사시미, 스시, 튀김, 해산물 등등 종류도 많고 가게도 많음

 

 

난 유부초밥러버라 유부초밥이 종류별로 있는 곳에서 구매했다.

9피스에 2300엔. 비싼 걸 골라서 그런가..? 저렴하지는 않다. 대신 회가 두툼하긴 함

그리고 2층에 서서 먹을 수 있는 곳+버리는 곳이 있어서 마실 거 사들고 올라갔다.

 

 

초밥 후기를 말하자면 9피스 고르고 모자랄까 했는데 밥도 많고 회도 두꺼워서 배불렀다

욕심안 부리고 진짜 먹고 싶은 거 한 5-6점만 먹는 것을 추천! 그리고 유부초밥.. 맛없었다... 장난하나ㅠ 먹지 마셈

대신 확실히 연어, 연어알, 참치, 우니 전부 다 정말 맛있었음.

 

 

행복한 드링킹

 

 

그놈에 복어 동상도 있는 가라토 시장

 

 

배부르게 먹고 뭐 할까 하다가 근처에 신사가 있다고 해서 갔다.

 

 

여기에도 복어 동상이 있다.. 지겨워.. 그렇지만.. 귀여워..

 

 

가라토시장 쪽 바닷가가 한눈에 보이는 신사라 날씨만 좋았으면 정말 좋았을 텐데

아쉬움을 뒤로하고 정체 모를 신사 빠르게 구경 끝

 

 

카페 가는 길에 있었던 라면 카레 자판기! 유튜브에서는 많이 봤는데 실물로는 처음 보는 듯?

나중에 기회 되면 이걸로도 먹어보고 싶어

 

 

그리고 예전에 영국 대사관이었다고 하는 카페 방문

 

 

애프터눈티를 팔아서 간 곳이었는데 분위기가 너무너무 좋았다 ㅠㅠ

서울보다는 따뜻했지만 비바람이 불어서 서늘했는데 따뜻하게 쉴 수 있었다

 

 

그리고 방문한 카이쿄칸 수족관!! 만족도 너무 높았던 여행지

 

 

핑크고래 표 너무 이뻤다.. 가위바위보에서 이긴 니노미야가 가져감 ㅠ

 

 

카이쿄칸 수족관은 정말 최고였다. 자세한 후기는 아래 링크 참조

2024.02.09 - [해외여행/Enjoy] - 기타큐슈 시모노세키 여행 카이쿄칸 수족관 - 시모노세키의 축복 가성비 쏟아지는 돌고래쇼

 

기타큐슈 시모노세키 여행 카이쿄칸 수족관 - 시모노세키의 축복 가성비 쏟아지는 돌고래쇼

이번 기타큐슈에서 예상치 못하게 가장 만족하고 즐거웠던 시모노세키 카이쿄칸 수족관 가라토시장까지 걸어가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이라 급 가게 된 여행지였는데 정말 너무너무 좋았던 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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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탄하면서 구경하다가 동물들이 불쌍하기도 했다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마냥 즐기지는 못했지만..

 

 

결론은.. 수족관 퀄 미쳤다.

 

 

진짜 쩔었음ㅋ

 

 

세젤귀 펭귄도 실컷 보고 옴

 

 

다시 걸어가려다가 택시 한번 타보기로 하고 탑승. 카카오 안 잡혀서 그냥 길거리에 다니는 거 잡았다.

일본에서 택시탄건 처음이었는데 크기가 아담해서 캐리어 들고는 힘들 것 같은 느낌

하도 비싸다는 얘기를 익히 들어서 한 번도 안타본거였는데 우리나라 택시비 너무 올라서 오히려 저렴한 느낌

 

 

그리고 다시 숙소에 도착해서 조금 쉬다가 저녁 먹으러 갔다. 춥다 보니 따끈한 게 당겨서 라멘집 방문

2024.02.05 - [해외여행/Enjoy] - 시모노세키 맛집 미소 라멘 맛집 - Menba Tadokoroshoten Shimonoseki

 

시모노세키 맛집 미소 라멘 맛집 - Menba Tadokoroshoten Shimonoseki

시모노세키는 참 작은 동네고 사람도 별로 없다.(관광객은 진짜 없음) 그만큼 식당도 별로 없고 식당, 술집들이 역 근처에만 몰려있는데 그중에서 구글맵 평점이 좋은 미소라멘 맛집을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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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빠질 수 없는 알코올 타임~~~~

시모노세키는 역 근처에만 술집이 모여있고, 먹자골목을 조금만 벗어나도 뭐가 없다.

 

 

술도 안주도 뭐든 적당했던 이자카야에서 기분 좋게 한잔했다. 행-보쿠

2024.02.09 - [해외여행/Enjoy] - 시모노세키 이자카야 맛집 - 다다미 테이블이 있는 무난하게 한 잔 걸치기 좋은 가성비 술집

 

시모노세키 이자카야 맛집 - 다다미 테이블이 있는 무난하게 한 잔 걸치기 좋은 가성비 술집

시모노세키에서의 첫날밤, 밥 먹고 어디서 한잔할까 돌아다니다가 들어간 이자카야 이름은 모르겠구, 밑에 태그한 야키니쿠 집이랑 붙어있는데 시끌벅적하길래 들어갔던 곳 https://maps.app.goo.g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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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차로는 편의점 털어서 호텔에서 수다 떨었다.

이번 기타큐슈 여행에서 밤마다 편의점 털어서 오손도손 모여서 수다 떨었는데 그 시간이 참 행복했던 기억

그렇게 설렘 가득 행복 만땅 첫날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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