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교토 여행 마지막날
오사카에서는 2박3일을 보냈기 때문에
교토에서 바로 공항을 가기로 했어요
전날 보지 못했던 밝은 오하라 노 사토의 모습
오하라 노 사토는 전체적으로 연식은 오래되었지만
그만큼 감성이 넘치는 곳이에요
크기도 엄청 큰데(노천탕 가는 길에 자판기가 있는 정도)
전체적으로 관리도 잘 되어 있어요
아침 일찍 온천 갔다가
조식 차리는 광경 구경중
체크아웃 전 온천을 또 한번 즐기고
가이세키 요리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뭔가 일본식 가정식 느낌의 조식을 먹으러 갔어요
가이세키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너무 좋더라구요
이런 스타일의 일본 집밥 언제 먹어보겠냐며
전날 일찍 잠들었고 아침 일찍 조식을 먹고나니
시간이 조금 남아서 근처 아침 산책도 했어요
일본 시골은 처음 와봤는데
오하라 구석구석 너무 예뻤어요
우리나라 시골이랑은 비슷하면서도
또 살짝 다른 느낌
오하라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고 체크아웃~
오하라 올 때 고생은 했지만
교토에 비해서도 시골이라
오사카, 교토랑은 또 엄청 다른 느낌
그래서 오길 잘했다 생각 했어요
시골이라 가는길에 뭐가 없지만
군데군데 귀여운 카페들도 구경하고
교토역 다시 도착 !!
여행했던 시기가 벚꽃이 만개하기 직전이라 아쉬웠는데
군데군데 피어 있는 곳도 있더라고요
교토역 도착하자마자
전날 품절되서 못샀던 도라야끼 사러
#쿄라쿠세이안쇼 방문!
한국어 발음 이게 맞는걸까,,
https://maps.app.goo.gl/4rU7zR6VHbw6tti87
京らく製あん所京都店 · 801-3 Takatsujinishinotoincho, Shimogyo Ward, Kyoto, 600-8465 일본
★★★★☆ · 식품 제조 공급
www.google.com
여튼 여기 인스타보고 꼭 먹고싶어서 간 곳인데
전날은 도라야키가 품절되서 못먹었거든요
이날은 체크아웃하자마자 달려가서 겟했어요
팥으로 만든 디저트를 많이 팔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먹기 힘든 도라야키 왕창 구매
오사카 한큐 백화점에도 지점이 있다고 하는데
거기는 아이스크림 도라야키를 판매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이거 먹겠다고 아득바득 우겨서
같이 갔던 짝꿍한테는 정말 미안했지만
수제 도라야키 먹고는 눈물이 광광
너무 맛있었어요ㅠㅠㅠㅠ
근데 교토역에서는 좀 멀어서 가기 힘들고
오사카에서는 접근성 좋은 한큐백화점에
매장이 있다고 하니 거기 가보시는걸 추천
도라야키 먹고 신나서 산책하다가
마지막 식사를 하게된 카페에 들어갔어요
마지막날이라 일본음식이 물려서 카페에 들어온건데
하필 들어온 곳이 한국인을 반기지 않는 카페였어요ㅠㅠ
엄청 불친절하다기 보다는,,
우리가 아닌 다른 손님들에게만
심히 친절하면서 저희를 차별하는 스타일
일본 여행 n번째인데 이런 거 처음 겪어봐서 당황,,
나중에 보니 벽면에 sea of japan이
적혀있는 지도가 걸려져 있더라구요
뒤늦게 구글맵 열어서 찍어보니
저희랑 같은 취급 당한 사람들의 리뷰가 꽤 있었어요.
(여행자와 단골손님 차별한다 등의 내용)
포스팅에 적으면 문제가 될까봐 적지는 않지만,,
일본 여행 가시게 되면 식당이나 카페 갈 때
구글 리뷰 잘 보고 가시는것을 추천해요
그렇게 돈키호테에서 쇼핑도 마치고
교토역에 도착해서 공항 가는 표를 끊었어요
역무원 분이 상주하고 계셔서 도움을 요청했고
간사이 공항에 가는 HARUKA 티켓을 끊었어요
보통 저렴하게 끊으려면 미리 발권해야하는데
저희는 그러지를 못해서 현장에서 끊었어요
이럴때보면 J아닌듯,,
30번 게이트로 가서 타면 되는지라
숫자만 보고 직진했어요
30번 게이트 가까이에 가면
친절하게 한국어로도 안내가 되어있어요
여기가 맞는지 한번 더 확인하고
기다렸더니 하루카 키티 열차 등장
온통 키티였던게 너무 귀여웠던
하루카 키티 열차..!
예상못하고 탔던지라 기분이 더 좋았어요
그렇게 키티 하루카 열차를 타고
간사이 공항에 가서 비행기타고 서울로 돌아왔답니다
짝꿍과의 첫 일본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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