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큐슈 여행 마지막 저녁 팡순이들과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철판요리를 먹으러 갔음
고쿠라역에서 도보 10분 정도 소요되는 곳이었고 주변이 엄청 번화가는 아니었는데 들어가 보니 만석이었던 것 ㅠㅠ
근데 사장님이 조금 기다리면 자리가 날 거라고 하셔서 기다렸다
다찌석밖에 없는 크지 않은 가게였고 웨이팅 하는 곳은 따로 없어서 밖에서 서서 조금 기다렸다
따로 테이블은 없었는데 우리는 4명이라 코너자리로 안내해 주심
자리에 앉으면 젓가락과 앞접시 물수건을 세팅해 주신다
기타큐슈 맛집 철판구이 사와는 가성비 좋은 철판요리집이고 당연히 주문하는 즉시 눈앞에서 조리해서 내어주신다
* 근데 여기 흡연 가능 술집이라 간만에 연초랑 전담 간접흡연 엄청 했음ㅋ
나마비루 주문하면 유리잔 아니고 스텐 텀블러 같은 곳에 주시는데 너무 맘에 들어,,
여기 우리 빼고 다 커플이었는데 다들 스테이크를 먹더라 엄청 맛있어 보였는데 우리 다 같이 먹으면 비쌀 거 같아서 비슷하게 고기 들어간 찹스테이크로 주문
4명이서 나눠먹기는 고기 양은 적었지만 진짜 맛있었다
철판에 구워서 그런가 같이 구워주신 야채도 맛있음
두 번째 메뉴였던 오꼬노미야끼
가쓰오부시라고는 없던 건방진 녀석이었는데 역시나 맛있음 ㅠㅠ
안에 고기랑 해산물이 큼직하게 들어가 있고 양배추보다 반죽이 더 많이 느껴지는 오코노미야끼였다
초록색 가루 뭐라 말해줬는데 까먹음,, 셀프로 뿌려먹으면 됨
뭔가 싶어서 시켜본 고구마 베이컨 구이..ㅋ
이거 뭔데 이렇게 맛있지,, 우리 모두의 취향 저격해서 2번 시켜 먹음ㅋ
진짜 한놈만 패는 우리
그리고 양배추 그득했던 야끼소바
이거는 특별히 감동적이진 않았고 무난하게 맛있었다
양배추랑 같이 구워져 나오는 소혀랑 관자
이거 둘 다 입에서 그냥 살살 녹았음
일본 가게들은 확실히 조금씩 많이 시킬 수 있어서 좋아
마지막으로는 치즈 모찌 구이..!!
다른 테이블에서 먹는 거 보고 안 시킬 수가 없었다
아는 맛이지만 철판요리집에서는 처음 본 메뉴라 시켜봤는데 역시나 맛있었음
기타큐슈 고쿠라역 근처 철판요리집 찾으신다면 데판야끼 사와 추천!!
https://maps.app.goo.gl/aBR6EwuwWWgrq4APA?g_s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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