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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Travelog

프랑스 파리/샤모니/니스 자유여행 9박 10일 1일차 - 인천공항 발렛, 대한항공 기내식, 파리 우버이츠 추천

by 호두마루 누나 2024.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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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인생 첫 파리로 떠나는 날
결혼식 일정으로 피곤하기도 하고, 돌아올 때 짐도 많을 것 같아서 차를 인천공항에 주차하기로 결정
게다가 우리는 차가 하이브리드라 주차비 50%, 가지고 있는 카드 혜택으로 무료 발렛을 이용할 수 있었다.
* 발렛 서비스는 미리 예약해 놓음 *
 
 

 
 
인천공항 제2터미널 진입하고 나서 발렛 주차장으로 가는 이정표를 볼 수 있었다. 덕분에 아주 잘 찾아감
들어가면 차들이 줄지어 서있고 발레파킹해주시는 분들이 예약을 확인하시고(차량 번호만 있으면 파악이 되나 봄?) 우리는 차키 주고 들어가면 된다.
매번 지하철 타고 가다가 자차 타고 가니 이렇게 편할 수가..!
 
 

 
 
우리는 사용하고 있는 카드로 무료이용했지만 돈 주고 해도 나쁘지 않은 편(여러 명이라면 더더욱..!)
 
 

 
 
발렛 맡기는 곳 바로 옆에 제2여객터미널로 가는 입구도 있어서 좋다.
 
 

 
 
어플로 체크인을 다 해놓은 상태라 셀프 백드랍을 이용했다.
* 대한항공 탑승권 애플월렛에 넣어놓으면 상단에 고정되어 있어서 아주 편하다고..! *
나는 애플워치에도 넣어놓음
 
 

 
 
안내해 주시는 분이 이게 무조건 더 빠르다고 얘기해 주셨는데 셀프백드랍도 줄이 긴 편이었음.
 
 

 
 
셀프백드랍은 운영 시작한지 좀 된걸로 알지만 아직 적응기간이 필요한지 이날 바빠서 그랬는지 한분씩 붙어서 짐을 부쳐주셨다.
 
 

 
 
잘 가 - 파리에서 보자꾸나
 
 

 
 
그럼 이제 할 일 끝.. 면세 구경과 라운지 폭식(?)만이 남아있군
 
 

 
 
제2터미널은 두 번째 방문인데 면세점이 거의 1 터미널이랑 똑같다. 다른 점이 있다면
 
 

 
 
바로 마티나 골드 라운지가 있다는 거.
그냥 마티나여도 나는 만족했겠지만 훨씬 여유롭고 안마의자를 이용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자세한 후기를 보시려면
2024.06.28 - [해외여행/Enjoy] - 마티나 골드 라운지 -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위치 및 이용 후기

 

마티나 골드 라운지 -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위치 및 이용 후기

결혼식 다음 날, 다행히도 비행기시간이 이르지 않아서나름 여유롭게 일어나서 공항에 딱 맞게 도착했다근데 공항에 사람도 많고 원래 가려고 했던 마티나 라운지에 줄이 너무 길어서ㅠㅠ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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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탑승구는 231
 
 

 
 
가자 가자 가보자
 
 

 
 
14시간 10분을 타야 한다니..
체크인 빨리 안 해서 자리도 중간이라 약간 설레지만 암담했음(?)
 
 

 
 
이어폰은 필요한 사람만 가져갈 수 있도록 이렇게 셀프 배급
 
 

 
 
자리에는 일회용 슬리퍼, 물, 담요, 쿠션이 있다.
 
 

 
 
진짜 체크인 하나는 끝내주게 빠른 코리안들..
우리는 중간에 있는 4열 자리에서도 중간에 앉음 ㅠㅠㅠ
그래도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 가서 엄청나게 고역은 아니었다.
 
 

 
 
영화 라인업도 꽤괜. 한국영화도 있어서 '타겟' 보면서 갔다. 가볍게 보기 좋았음
 
 

 
 
타고 얼마 안돼서 나온 기내식. 대한항공 기내식 중 비빔밥 다음으로 먹고 싶었던 제육쌈밥
솔직히 비빔밥보다 구성은 훨씬 좋은 거 같음. 맛은 비빔밥 더 훌륭
 
 

 
 
꼬다리 손질된 고추와 종류별로 있는 쌈들
 
 

 
 
엄청 자극적이었던 제육. 근데 제육이 꽤나 매웠다 ㅠㅠ
고기 잡내를 가리기 위함이었을까나..? 양념이 너무 셌다.
나는 매운 거 잘 먹어서 상관없었는데 짝꿍은 좀 매워했음
그래도 쌈 싸서 한 끼 잘 먹었다
 
 

 
 
반찬은 오이지, 과일은 귤&사과, 디저트는 오란다
음식류는 전부 간이 센 편이었지만 그래도 만족했다.
 
 

 
 
중간에 깨서 라면냄새가 나기 시작하니 여기저기서 라면손님 속출
우리도 빠질 수 없지.. 신라면에 맥주 하나 추가요
실망시키지 않는 하이네켄과 신라면! 라운지에서 짜장범벅 먹기를 잘했지
 
 

 
 
그리고 중간에 간이 스낵바? 가 있는데 거기서 가져온 주전부리들
와인 한잔 한다면 곁들여 먹기 좋겠다
 
 

 
 
중간에 나온 간식. 파리바게트 샌드위치였는데 역시나 맛있었음
 
 

 
 
그렇게 쉬지 않고 먹고 자고 놀고 하다 보니 어느덧 시간이 지나있었다.
타기 전부터 14시간을 각오하고 있어서인지(?) 앉아있는 시간이 괴롭거나 하지는 않았다
 
 

 
 
도착하기 전 마지막 기내식이요 -
과일은 똑같고 샐러드가 나와서 좋았다. 속도 더부룩하고 기내식 빵은 안 좋아해서 패스
 
 

 
 
짝꿍이 겟한 볶은고추장. 따로 요청드리면 이렇게 나름 대용량의 볶음 고추장을 주신다
우리 파리 가서 먹으려고 다이소에서 볶은고추장 샀는데.. 괜히 샀어 괜히..
 
 

 
 
샐러드는 일회용 올리브 오일+발사믹 식초가 같이 있어서 대만족
블랙빈소스 소고기볶음은 역시나 간이 어마어마하게 셌다. 맛은 무난
 
 

 
 
파리에 도착으으으으을
 
 

 
 
했습니다 -! 샤를드골 공항 도착
 
 

 
 
트레인 타고 열심히 가야 한다. 간단한 입국심사도 마치고
 
 

 
 
우버를 불러서 호텔로 갔다.
샤를드골 공항에서는 택시정류장 쪽에 우버가 못 들어와서 주차장 쪽에서 불러야 한다.
혹시나 모르고 잘못 불렀어도 기사님께서 메시지로 알려주심
 
 

 
 
근데 왜.. 파리 자동차는.. 도로에서도 문 열고 달려요...? 심지어.. 터널에서도....?
흡연자들도 많던데 파리 사람들은 폐가 튼튼한가..
근데 나중에 우버 몇 번 더 타보니 그냥 운전자 성향마다 다른 듯
 
 

 
 
곳곳에 올림픽 개최 관련 메시지가 눈에 띈다.
 
 

 
 
호텔에 도착!
호텔이 가성비 + 위치는 훌륭했지만 신혼여행 때 갈만한 컨디션은 아닌 게 좀 아쉬웠다
 
자세한 후기를 보시려면

2024.06.28 - [해외여행/Stay] - 파리 15구 가성비 호텔 Abaca Messidor by Happyculture - 시설은 오래되었지만 깨끗하고 위치 좋은

 

파리 15구 가성비 호텔 Abaca Messidor by Happyculture - 시설은 오래되었지만 깨끗하고 위치 좋은

파리 도착한 첫날부터 연박으로 집았던 아바카 메시도 바이 해피컬쳐 호텔 치안이 괜찮다던 구역 중 그나마 합리적인 가격대의 15구에 위치해 있는 호텔이다 한 달 전인 5월 말에 방문했고, 평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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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고 짝꿍이 컨디션이 안 좋기 시작했다(아마도 비행기에서부터겠지 ㅠㅠ)
원래는 저녁에 근처 에펠뷰 바를 예약했었는데 깔끔하게 포기
목도 부었다고 하셔서 쉬라고 한 다음 나 혼자 맥날이라도 살까 돌아다녔는데 쫄보라 그런지 혼자 못 돌아다니겠어서 그것도 포기 ㅠㅠ
 
다시 호텔 와서 우버 이츠로 대충 보고 먹을만한 것들을 시켰다.
우버이츠 최고다 최고!!! 그냥 한국 쿠팡이츠나 배민이라고 생각하면 됨ㅋ 라이더들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일단 장보고 저녁을 시키기로 했다. 양식은 뭐 대충 시켜도 실패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었음.
까르푸에서 이것저것 장도 보고, Panuozzi라는 가게에서 빠누조 세트를 시켰다
마트에서 사는 건 진짜 저렴한데 조금 시킬 바에는 밖에서 사 오는 게 낫고, 다른 음식들은 밖에서 사 먹나 시켜 먹나 비쌈
 
 

 
 
먼저 까르푸에서 산 것들

품목 가격(유로) 가격(원)
에비앙 / 1.5L 0.90 1,330
벤엔제리 아이스크림(vanille, cookie dough) 6.83 10,000
방울토마토 0.99 1,460
Petit Voyage 레드와인 / 187ml * 3병 7.62 11,300
주스 / 1.5L (Volvic Juicy - mangue-ananas) 2.10 3,100

 
* 그 외 배달비 + 서비스 이용료 + 소량 주문 수수료가 붙어서 1만 원 정도 더 나왔다..! *
에비앙은 말도 안 되게 저렴하고, 방토 가성비 굳, 아이스크림은 짝꿍 목 아파서 산 건데 아니면 안 샀을 듯?
 
 

 
 
그리고 생각보다 너무너무 맛있었던 빠누조 세트

품목 가격(유로) 가격(원)
- 빠누조 클래식(Panuozzo Classic)
- 코카콜라 제로
- 초코무스(Mousse au Chocolat)
19 28,000

 
* 무슨 이유에서인지 배달료는 할인됐고, 서비스 이용료는 2.28유로 정도 나왔다. *
 
 

 
 
조합이 특이하길래 시켜봤는데 굳이 초코무스는 안 시켜도 될 것 같다.
생각보다 엄청 크고 너무 맛있었던 빠누조. 겉면이 엄청 잘 구워져 있었다.
 
 

 
 
와인이랑 방토랑 먹어야지~
이 와인은 그냥 쏘쏘였다.. 위에 컵이 달려있어서 피크닉용으로는 좋을 것 같은데 그냥 시켜 먹긴 별로(혼술용이면 낫배드)
 
 

 
 
일단 빠누조는 비주얼 살짝 보고 향만 살짝 맡아도 맛있구나 싶었다.
 
 

 
 
안에 풀떼기랑 방울토마토(아 과일 방토 시키지 말걸..!!!!) 올리브오일도 뿌려져 있고 치즈가.. 치즈가 왕창 들어가 있다.
일단 프랑스라 그런지 빵 자체가 너무 쫀득+고소하니 맛있고 치즈는 미쳤다.
치즈를 아낌없이 넣어줬다..! 그리고 엄청 커서 나는 배고팠는데도 반 좀 안되게 남겼다. ㅠㅠ
확실히 1인용은 아닌 듯..? 근데 다음날 또 먹어도 맛있어서 놀랍잖아...
이렇게 혼술 소확행을 즐기며 첫날밤이 지나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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