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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Enjoy

기타큐슈 시모노세키 여행 카이쿄칸 수족관 - 시모노세키의 축복 가성비 쏟아지는 돌고래쇼

by 호두마루 누나 2024.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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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타큐슈에서 예상치 못하게 가장 만족하고 즐거웠던 시모노세키 카이쿄칸 수족관

가라토시장까지 걸어가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이라 급 가게 된 여행지였는데 정말 너무너무 좋았던 곳이다.

그래서 사진도 백만 장 찍었음,,

 

 

카이쿄칸의 메인쇼는 돌고래쇼고,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쇼가 있는데 순서대로 돌아다니면서 볼 수 있게 시간표가 짜여 있어서 좋았다.

나는 총 4개의 쇼를 봤는데 대체적으로 괜찮았지만 내 기준으로는 굳이 안 봐도 되는 쇼도 있어서 밑에 사진으로 보여주면서 설명해보겠다.

 

 

일단 표는 성인 기준 2,090엔. 운영 시간은 9:30부터 17:30이고, 마지막 입장 시간이 17:00이다.

표를 뽑으면 동물들 사진이 랜덤으로 나오는데 서로 핑크고래 가지겠다고 싸우다가 가위바위보까지 했다..ㅋㅋㅋㅋ

나는 다행히 2등이어서 수달?로 뽑았는데 그렇게 치열하게 얻어놓고선 지금 어디 갔는지 모르겠음

 

 

표를 가지고 입장

 

 

입구 쪽엔 책자와 시간표가 있다. 쇼뿐만 아니라 체험도 있는 것 같은데 애기들이랑 같이 오면 무척 신나 할 듯?

 

 

한편에는 카이쿄칸 도장도 있어서 인간 도파민 옌언니가 본인 비밀노트에 찍었음. 귀여웡,,

 

 

그리고 안내해 주시는 대로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는 중

 

 

카이쿄쿤엔 간몬해협 관련 내용이 많다. 나는 잘 모르니 패스

 

 

들어가자마자 환호성이 터진 첫 번째 수족관..!

내가 사진을 잘 못 찍어서 그렇지 진짜 너무너무너무 예뻤다..

게다가 이날 날도 흐려서 그렇지 날 좋은 날이면 정말 너무 예쁘겠더라

오션뷰 통창 수족관이라니.. 너무 예쁘잖아

 

 

통창수족관 한편에는 거북이들이 있었는데 수족관 자체가 거북이들에게는 살짝 좁아 보였다ㅠㅠ

거북이들 종특인지 스트레스받아서인지 유리창쪽으로 계속 나아가려고 해서 약간 마음이 아팠음.

 

 

엄청난 물고기들

 

 

시모노세키 카이쿄쿤 수족관은 규모가 엄청나다.

정말 별의별 물고기들이 다 있고 군데군데 사진 찍으면 예쁜 곳들이 많았음.

 

 

간몬해협에 관련된 모형도 있고

 

 

간몬해협에 사는 물고기들과 귀여운 가오리

 

 

첫 번째 쇼였던 간몬다이브, 내 기준 이게 유일하게 안 봐도 되는 쇼였다.

이유는 물고기에게 먹이를 주거나 어떤 장기를 보여주는 게 아니라 간몬해협에 관해 설명해 주는 쇼였다.

 

 

우리는 호기롭게 앉아있다가 당연히 일본어라 못 알아들었고 보다가 다음 물고기들을 보러 갔음.

 

 

복어의 도시답게 복어도 종류별로 많고 설명도 적혀있다.

 

 

귀엽다 복어

 

 

멘탈 쿠크다스 개복치도 실물로 처음 봤다.

 

 

예쁘게 생긴 복어도 구경하고

 

 

전체적으로 어두운 편이지만 중간에 이런 창을 지나서 리프레쉬하고 가기 좋음

 

 

해파리도 소소하게 있고(사실 이쯤 되니 웬만한 물고기 살짝 시시해짐)

 

 

오늘의 주인공 돌고래도 볼 수 있다.

수족관은 지하에 있는데 쇼를 볼 때는 얘네를 지상에서 보게 됨

 

 

조금 더 젊었을 때는(?) 수족관은 애기들이나 가서 보면 재밌는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성인 돼서 봐도 아름답고 경이롭다

그리고 수족관은 퀄리티가 좋으면 좋을수록 티가 확 나는데 기타큐슈 카이쿄칸은 진짜 볼게 많았다.

 

 

두 번째 쇼는 물개의 파쿤 타임이라는 쇼였는데 물개 두 마리가 넓지 않은 공간에서 계속 왔다 갔다 하는 걸 보고 있다 보면

 

 

사육사 두 분이 나오셔서 쇼를 보여준다.

기술적으로 어마어마하게 무언가를 하는 건 아니지만

 

 

그냥.. 물개가 너무너무 귀엽다 ㅠㅠㅠ

근데 나도 너무 늙어버린 걸까,, 귀엽고 신기하고 재밌다가도 뒤에서 훈련받느라 힘들고 좁은 공간에서 스트레스받았을 동물들을 생각하니까 마음이 살짝 안 좋았다

 

 

여하튼 경례! 하는 귀여운 물개도 보고

 

 

물개 조련하는 방망이 들고서 서있는 물개도 보고 암튼 동물은 정말 귀여워..

물개 두 마리 중에 한 마리는 장기가 많고 한 마리는 그냥 귀여움 담당?이었다. 장기가 없는 그것마저도 귀여움

 

출처 : 카이쿄칸 수족관 공식 홈페이지

 

그리고세 번째 스나멜리 플레이 타임이라는 쇼였는데, 귀여운 미니 돌고래가 하는 쇼였다.

사진은 따로 없는데 돌고래가 도넛 하는 그런 귀여운 장기를 보여주는 쇼였음

돌면서 이 순서대로 보면 시간이 딱딱 맞다. 쇼를 하는 수족관 옆에는 쇼이름+시간이 적혀 있어서 구경하기도 쉽다.

그리고 이외 다른 쇼랑 체험 프로그램도 많은 것 같던데 자세한 건 카이쿄칸 수족관 시간표를 확인

 

https://www.kaikyokan.com/event_schedule.php

 

イベントスケジュール / 市立しものせき水族館「海響館」 公益財団法人下関海洋科学アカデミ

休止中 アーチャーFishのとばせ!水でっぽうタイム

www.kaikyokan.com

 

 

마지막 피날레로는 아쿠아 극장이라는 쇼를 봤다. 돌고래와 물개가 엄청난 장기를 보여주는 쇼였는데

공연장이 야외에 있어서 살짝 쌀쌀했지만 덕분에 뷰가 미쳤다 ㅠㅠ

날씨 좋았으면 진짜 바다에서 보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 것 같았다.

 

 

쇼 이름도 아쿠아 극장으로 돌고래 vs 물개의 구도로 스토리가 있는 연극 같았는데

전부 일본어라 알아듣지는 못했지만 어차피 포인트는 돌고래랑 물개가 하는 장기자랑이어서 보는데 큰 문제는 없었다.

 

 

두 분이서 돌고래를 맡고, 한분이 물개를 맡았는데 진짜 퀄리티가 장난 아니었다.

손발이 척척 맞음

 

 

진짜 말이랑 사진으로는 설명할 수 없을 만큼 멋졌다..!

실내 수족관에서도 감탄했지만 여기 보는 순간 대체 왜 여기 표 가격이 2만 원밖에 안 하는 거야..? 했음

 

 

그렇게 엄청난 돌고래 물개쇼를 다 보고 끝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입구  오른쪽에 펭귄 단독홀이 있었음

 

 

펭귄.. 너넨 정말 초 귀여워.. 우리가 갔을 땐 거의 서서 아무것도 안 하고 있었지만

 

 

그냥 서서 꿈틀대는 것만으로도 귀여웠다. 근데 너무 안 움직여서 처음엔 뭐야 모형이야..? 이랬음

 

 

펭귄 마릿수도 많아서 수족관 규모가 꽤나 컸다.

 

 

밖에도 펭귄이 있고요 더 근접하게 펭귄을 볼 수가 있음. 역시나 귀여웠는데 이날 비바람이 불어서 한 바퀴 쓱 돌고 내려왔다.

시모노세키는 가라토시장 말고는 정말 볼 게 없어서 1박을 하러 온 게 후회스러울 뻔했지만 급 가게 된 카이쿄칸 수족관 덕분에 만족도가 어마어마하게 올라갔다ㅠㅠ

시모노세키 가신다면 카이쿄칸 정말 강려크 추천입니다..!

 

https://maps.app.goo.gl/KHx5M5gR6Qg7d14HA

 

카이쿄칸 · 6-1 Arcaport, Shimonoseki, Yamaguchi 750-0036 일본

★★★★☆ · 수족관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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