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노세키에서의 첫날밤, 밥 먹고 어디서 한잔할까 돌아다니다가 들어간 이자카야
이름은 모르겠구, 밑에 태그한 야키니쿠 집이랑 붙어있는데 시끌벅적하길래 들어갔던 곳
https://maps.app.goo.gl/k2LKYMrdb6FQYgvy6
얼핏 보면 같은 가게 같은데 오른쪽에 위치한 집입니다
가게 자체는 구글에 아무리 찾아봐도 안나옴 ㅠㅠ
시모노세키는 역 근처에만 식당이고 술집이고 많은데 특별히 배는 안 고팠어서
우리나라 호프집처럼 그냥 술 한잔 걸치기 좋은 곳 같길래 방문한 곳이다.
입구엔 불량식품 가득한 게 약간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포차 같은 느낌
내부에는 테이블이랑 다다미자리가 있는데 우리는 다리가 저려도 감성을 위해 다다미 테이블을 선택
메뉴판을 주시는데 복어의 도시 시모노세키답게 복어 메뉴판은 따로 있다.
우리는 복어도 한번 맛보고 싶어서 여기서 한판 시키기로 함
간단한 메뉴들이 많고 해산물, 구이, 튀김, 프레쉬한 안주들이 가득한 메뉴판. 양이 적고 저렴한 메뉴들이 많아서 좋았다.
술 종류도 많다.
근데 소주, 사케 이런 술 빼고 레시피가 필요한 사와, 하이볼 같은 술은 별로였다.
기본안주로 나온 안주. 뭔가 부속구이로 만든 안주 같은데 새콤한 냉채 스타일이었다.
오토시라 1인 1개 나왔는데 솔직히 돈 주고 먹기는 좀 아까운 맛
그리 오래 걸릴 일이 없는 안주들이라 금방 나왔다. 샐러드와 토마토 복어회
토마토는 다들 아는 그 토마토맛. 우리는 배부른 타이밍에서 딱 이 정도 양의 프레시한 안주를 먹고 싶었던 거라 좋았다.
양이 적은 만큼 안주가격도 저렴해서 마구마구 시키기 딱이었음.
그리고 복어회는 처음 먹어봤는데 식감이 되게 신기했다. 회잘알이 아닌 나에게는 딱 맛보기에 충분했던 양
샐러드도 마찬가지로 그냥 딱 보이는 그대로의 맛이었다.
살짝 묽어서 쏘쏘였지만 안주로는 가격, 양, 맛 다 적당히 만족스러웠음.
근데 사실 일본은 편의점 가서 샐러드 사도 이 정도는 친다고..!
술찌 낭이가 레몬사와 오렌지소다 어쩌고 여러 개 시켰는데 그냥 전부 쏘쏘였다고 했다.
나는 고구마소주 이런 소주 종류 마셨는데 만족
흑임자 아이스크림이 있어서 마지막 안주로 입가심하고 나왔다.
전체적으로 쏘쏘였는데도 만족하는 이유는 딱 술 마시기 적당한 안주들이 많았기 때문
메뉴 자체는 우리나라 저렴한 프랜차이즈 포차 느낌인데(종류 많고, 가격 싸고, 양 적고)
그거보다는 고퀄리티 느낌이라 술 먹기에 딱 좋았고 분위기도 현지 느낌 낭낭해서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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