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여행에서 작지만 큰 고민거리였던 모지코항에서의 캐리어 보관
우리는 시모노세키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페리 타고 모지코항에 도착했고,
그다음부터 고쿠라 일정이었기 때문에 무조건 이 타이밍에 모지코항을 둘러봐야 했다
모지코역 근처 짐보관은 모지코역 락커, 페리 탑승장 두 군데가 대표적인데
모지코역은 600엔 / 페리 탑승장은 중형 300엔, 대형 600엔이라고 한다.
캐리어당 가격이라 가격도 비싼데 모지코는 나름 기타큐슈 메인 관광지라 이것도 일찍 안 가면 금방 다 찬다고 함.
그래서 우리가 알아본 곳이 간몬해협 박물관! 모지코 레트로 거리랑 살짝 거리가 있지만 걸을만하고,
나름 구경거리도 있고 원래 가려고 했던 카페도 있어서 바로 가버렸다
(근데 웬걸 가보니 락커도 저렴하긴 한데 무료로 짐보관이 가능했다..!)
모지코 간몬해협 뮤지엄은 보다시피 규모가 꽤 큰 편
1층으로 들어가면 좌측에 카운터가 있고, 카운터 쪽에 락커 위치 안내문구가 있다.
그래서 조금만 걸어 들어가 보면
락커 발견!!!! 게다가 100엔이라고..? 와 너무 좋다 했는데
웬걸 너무 작았다.. 내 건 기내용 캐리어인데도 안 들어갔다.
여행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락커가 아니군.. 하고 슬퍼하며 돌아가다가
캐리어 가지고 방황하는 우리를 쳐다보시는 안내데스크 담당자분께 물어보니 짐보관을 해준다고 하셨다!
번호표까지 주시고 안전하게 보관해 주심. 게다가 무료라는 거..!
모지코항, 모지코 레트로에서 좀 걸어야 하는 위치지만 엄청 메리트 있다고 생각한다
건물이 꽤나 커서 할 거 없을 때 구경하기도 좋고 시설도 깔끔하다.
그리고 2층 올라가면 우측에 락커가 있던데 1층 락커보다 크고 여기도 100엔!! 그러나 우린 이미 맡기고난 뒤라 필요 없었음.
(혹시나 안내데스크에서 안 맡겨주거나 사람이 안 계시면 참고하세요)
간몬해협 박물관 안에는 크루즈 카페라고 카페가 있는데
들어가면 파노라마 오션뷰가 미쳤다..! 게다가 한국이라면 사람이 바글바글 할 것 같은데 사람도 없고 좋잖아..
자리가 여유롭니까 음료도 여유롭게 주문했다. 모지코 사이다가 비주얼은 예뻤는데 다들 안 당겨서 안 시켰고
나는 커피, 나머지 팡순이들은 아이스크림을 주문했다.
이날 날씨가 그렇게 좋지는 않았는데도 파노라마 오션뷰가 정말 이뻤다.
날이 완전 흐린 게 아니라 구름이 많은 상태로 흐린 하늘이라 더 오묘하게 이뻤던 듯
라떼랑 아이스크림들 등장. 다들 무난하게 맛있었다. 여기는 사실 음료에 대한 기대보다는 뷰, 시설이 최고다
통창이라 들어가자마자 자연광이 쏟아지는 오션뷰에 와..! 감탄이 나왔던 모지코 크루즈 카페
짐 맡길 곳 없는 모지코에서 캐리어도 맡기고 들리면 좋을 것 같다.
https://maps.app.goo.gl/gSZfdspc1HqBEmyU9
'해외여행 > Enjo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샤모니 맛집 COOL CATS - 맥주한잔 하기 좋은 핫도그 맛집 (1) | 2024.06.23 |
---|---|
Geosmine 파리 미슐랭 1스타 맛집 - 인생 와인 맛보고 온 가성비 런치 코스+와인 페어링 후기 (2) | 2024.06.22 |
기타큐슈 맛집 이치란 고쿠라점 - 24시간 운영하는 명불허전 라멘 맛집(웨이팅, 맵기 단계) (1) | 2024.04.12 |
기타큐슈 파르페 맛집 Kuro cafe 쿠로 카페 - 예약제로 운영되는 파르페 맛집(인스타 예약) (1) | 2024.04.10 |
기타큐슈 고쿠라역 맛집 鷹の羽 타카노 하네 - 50년 오뎅 장인이 운영하시는 노포 맛집 (1) | 2024.03.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