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모니 떠나기 전 호텔 체크아웃하고 간단히 핫도그를 먹으러 갔다.
근데 크기가 간단하지 않아서 엄청 배부름ㅋ
샤모니 시내에 위치한 COOL CATS
약간 간지 나는 여자 사장님 두 분이 계시고,
조리+계산대는 엄청 작고 테라스는 넓은 스타일의
가게
가게가 너무 힙하고 귀엽다..!
근데 대부분의 자리가 테라스라 비 오면 난감할 듯
가게는 좀 좁아서 손님 몇 명만 들어가도 복잡해 보여서
짝꿍이 혼자 들어가서 주문하고 계산했다
핫도그 가게치고 엄청 다양한 메뉴들이 있다
프랑스 음식이 나랑은 안 맞지만 어느한곳 대충 해서 파는 곳은 못 봤다
내가 간 곳만 그럴지는 모르겠는데 음식에 진심인 게 느껴짐
기본을 시키면 재료(소시지, 돼지고기 등 메인 재료)를 선택하면 되고
나라이름을 따놓은 커스텀 메뉴들이 있는데 여기 김치가 들어가는 Korea 핫도그가 있다….!!!!!
순간 애국심 뿜뿜해서 시키려다가 고수가 들어가길래 포기
햇살 짱짱한 날에는 더 좋을 것 같았던 테라스
바로 앞에 가게인지 집인지 2층에 댕댕이들이 있는데 귀여웠다 ㅋㅋㅋㅋㅋ
위에서 지나가는 강아지들마다 짖어댐 ㅠㅠㅋ
핫도그니까 간식이잖아..?라고 생각했다면 아직 프랑스를 모르는 거다(우리는 진짜 몰랐음)
그냥 끼니라고 생각해야 됨..(근데 그만큼 비싸긴 함.)
오래 걸리길래 무슨 핫도그가 이렇게 오래 걸려..? 했는데 용서되는 비주얼과 맛
아낌없이 재료들 들어간 멕시칸 핫도그에는
아보카도, 토마토, 폴드포크, 할라피뇨, 나초 등이 들어가 있는데
핫도그가 아니라 그냥 멕시칸 요리를 먹는 느낌
아 진짜 이날 니스 가는 날만 아니었으면 맥주 때리는 건데요..
게다가 안 들어가는 줄 알았던 고수맛이 살짝 났는데 고수 못 먹는 내가 먹어도 진짜 너무 잘 어울리고 맛있었다
짝꿍은 베이직메뉴로 시켰는데 소시지가 좀 짜긴 했지만 육즙이 장난 아니었다
바삭한 후레이크가 가득 뿌려져 있어서 씹는 맛도 좋았다. 든든하게 먹고 제네바행 버스 타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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