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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서초 디토 스몰 웨딩 with 해피뉴데이 - 강남 한복판 식당에서 진행하는 스몰웨딩 계약부터 시식까지 솔직후기

by 호두마루 누나 2024.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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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장에서 하는 결혼식에 대한 로망이 너무 없던 나는 결혼을 계획하면서 최소 직계가족 웨딩부터 하우스웨딩까지 참 여러 군데를 알아보고 견적도 받아봤다.
차라리 웨딩홀이 나을 정도로 비싼 말만 스몰웨딩인 곳도 있었고, 가격은 적당하나 너무 결혼식 분위기가 안 나고 밥도 그저 그런, 소위 말해 짜쳐보이는 곳도 있어서 고민이 많았는데 미팅하자마자 짝꿍과 내가 둘 다 마음에 들었던 곳이 서초 디토였다.
 
아쉬운 건 후기가 참 없어서 참고할만한 찐 정보가 없었다는 거 ㅠㅠ 업체에서 후기식으로 올려놓은 포스팅은 있지만, 나처럼 직접 계약한 사람의 후기는 찾기가 힘들었다.. 
주변 사람들한테 스몰웨딩 하기로 했다고 말하면 다들 말로만 들어봤지 진짜 스몰 하는 사람은 처음 본다며 신기해해서 궁금할 사람이 많을 것 같아 계약부터 시식까지의 찐 후기를 작성해보기로 했다.
 
 

2023년 12월 16일
첫 미팅

 
서초 디토를 처음 방문했을때는 몇 군데를 방문하고 나니 살짝 지쳐서 큰 기대 없이 방문했었다.
막상 가보니 공간이 너무 화사하고 이뻤다.
 

 
그리고 주차공간도 널널한 편. 정확하게 주차 가능 대수도 알려주셨었는데 엄청 넉넉했다.(기억 안 나는 게 함정)
근데 주차장에서 1층으로 올라오는 경로는 약간 날것의 느낌은 있다.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오면 같은 건물에 핑크퐁 컴퍼니가 있어서 저런 조형물(?)도 만날 수 있다.
이렇게 올라오면 가게의 후문으로 올라올 수 있다.
 

 
그리고 엘리베이터 안타고 정문으로 바로 올라올 수도 있음.
디토는 한쪽 벽면이 전부 오픈이 가능한 폴딩도어라 예식날 날이 좋으면 전부 오픈한다고 한다.
그래서 날씨가 꼭 너무 좋았으면 하는데 난 날씨요정의 반대인 사람이라 걱정됨 ㅠㅠ
 

 
식장이 될 공간은 이렇게 생겼다. 정말 딱 화사하고 예쁜 파티 공간 느낌 전체적으로 하얗고, 창문이 많아 밝아서 마음에 들었다.
 

 
대신 중간에 기둥이 있어서 좀 별로였는데 그부분 빼고는 다 마음에 들었다.
실제로 결혼할 때 행진을 하게되면 기둥이 있는 부분을 지나가야 하기 때문에 이부분은 여전히 좀 별로긴 함.
 

 
아무리 스몰웨딩이어도 뭔가 누가봐도 음식점인 곳에서 뜬금없이 결혼식 하는 느낌인 게 너무 싫었는데, 서초 디토는 전체적인 인테리어랑 조명이 결혼식 분위기와도 어울리는 느낌이었다. 그게 제일 마음에 드는 포인트였음!
 

 
 
 

2023년 12월 18일
계약 진행

 
그리고 서초 디토는 #해피뉴데이 라는 디렉팅업체와 연계되어 있다. 그래서 첫 미팅부터 결혼식까지 우리를 담당해 주시는 디렉터분이 계신다. 그래서 식당에서 진행하는 결혼식이지만, 뭔가 막막한 거 없이 일사천리로 진행할 수 있다. #디토웨딩 식사는 코스, 세미+뷔페 선택할 수 있고 플라워도 여러 상품이 있다. 최종 금액으로 계약서까지 받고 날짜를 픽스하기 위해 계약을 진행시켰다.
 
 

2024년 1월 20일
웨딩 웰컴키트 수령

 
계약하고 나면 해피뉴데이에서 귀여운 웨딩 키트를 보내주신다.
 

 
요건 캐리어 태그인데 넘 귀엽..! 신행 갈 때 달고 가야겠다.
 

 
그리고 예식 진행 프로세스 설명서랑 제휴 업체 소개해주는 QR코드도 있다. 키트 디자인도 어찌나 이쁜지 내 스타일..
이메일로도 체크리스트와 여러 정보들을 보내주시는데, 모바일 청첩장 사용 쿠폰도 주셔서 따로 알아볼 필요 없이 모바일 청첩장도 만들 예정,, 너무 편해..!
 
 
 

2024년 2월 17일
식전 미팅 그리고 식사

 
그리고 한참 멍 때리고 정신없다가 얼마 전 식전 미팅 하고 식사를 하러 갔다.
해피뉴데이 담당 디렉터분께서 뭔가 플래너 같은 포지션이 아닌 것 같아 최대한 이것저것 안 물어보고 혼자 해결했는데, 미팅할 때 정말 어마어마한 팁들과 정보들을 주셔서 ㅠㅠ 너무 도움을 많이 받았다. 정말 무한 감사,,
미팅에서 꼭 필요한 정보나 의견을 공유하는 것뿐만 아니라 찐으로 결혼한 경험을 토대로 이것저것 말씀해 주시고 체크해 주셔서 감사했다. 덕분에 혼주 메이크업, 본식 스냅을 수월하게 예약할 수 있었다는
 

 
그리고 디렉터분은 가시고, 우리는 남아서 식사를 시작! 워낙 식사가 맛있다고 들어서 기대했는데 진짜 맛있었다.
 

 
우리는 최종적으로는 코스가 아닌 세미뷔페를 선택했는데, 그래서 대표 메뉴 몇 가지를 제공해 준다고 하셨다.
상큼한 드레싱이 뿌려진 새우 샐러드 무난하게 맛있었고
 

 
스테이크 오.... 맛있었다..!!! 결혼식에서 먹어본 스테이크 중에서 제일 맛있게 먹었던 것 같아서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식감이 꼬들하니 맛있었던 리조또까지.. 이 정도 퀄이면 다들 만족할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2024년 2월 19일
플라워 미팅

그리고 한꺼번에 진행하려고 했는데 스케줄이 안 맞아서 플라워 미팅은 이틀 후 평일 저녁에 진행했다.
디토와 해핀뉴데이와 연계된 업체에서 진행했고, 플라워 관련해서는 짝꿍이랑 미리 어느 정도 의견 주고받은 게 있어서 일찍 끝낼 수 있었다.
사장님도 엄청 친절하시고, 이것저것 요청드렸는데 최대한 반영해주시려고 해서 감사했다.
이제는 스냅도 찍고 살 뺄 날만 남았는데,, 파이팅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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