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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서울 스몰웨딩 디토 서초점 - 보증인원 50명부터 시작하는 강남 베뉴 본식 솔직후기

by 호두마루 누나 2024.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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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 25일 디토 서초점에서 해피뉴데이와 같이 진행했던 스몰웨딩

소규모로 친한 사람들과 편안하고 여유롭게 결혼식을 진행하고 싶었던 터라 진행했던 스몰웨딩이었는데

일반적으로 웨딩홀에서 진행하는 결혼식이 아니어서 걱정도 많이 하고 한편으론 설레기도 했다.

애초에 스몰웨딩을 하객으로 가본적도 없는 1인..

 

근데 해보고 막상 해보고나니 당사자인 우리가 너무 재미있었고, 완성도도 높고, 일부 친구들은 너무 좋다고 극찬을 해줘서 정말 만족스러운 결혼식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포스팅에 언급할거지만 중간 업체인 #해피뉴데이 에서 너무 잘해줘서 만족도가 정말 높았다.

당연히 협찬이나 광고 아니고 100% 내돈내산

 

 

 

먼저 OO웨딩홀이 아닌 일반 식당이라 결혼식 전날까지도 헷갈려하는 친구들도 있었는데

당일에 현장 와보니 안내가 정말 잘 되어있었다.

입구가 2개였는데, 주차장에서 실내로 올라오는쪽이랑 실외로 올라오는 쪽 모두 누가 봐도 웨딩장소인 것처럼 세팅을 해주셨다.

 

특히나 웨딩포스터는 내 기준 신의한수였던듯? 추가금액이 붙지만 전혀 아깝지 않았음.

서울 스몰웨딩 서초 디토는 위치는 방배역과 서초역 사이에 있어서 대중교통으로는 살짝 불편할 수 있지만 버스가 잘 되어 있고, 주차 자리가 넉넉해서 우리는 거의 최대인원에 가깝게 하객이 왔는데도 주차문제가 전혀 없었다.

 

 

 

이건 주차장에서 가게 뒷문으로 들어오면 보이는 화면인데, 영상도 세팅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는 영상은 따로 없어서 스냅사진때 찍었던 인생네컷으로 작업해서 전달했다.

 

 

 

그리고 서울 스몰웨딩 서초 디토의 메인 공간! 아치를 생화로 작업해서 화사하니 너무 예뻤고

뒷배경이 핑크색 커튼이라 퍼플&화이트에 핑크 살짝만 얹어달라고 요청드렸는데 요청대로 예쁘게 잘해주셨다.

 

 

 

여기는 하객석이고 우리는 최대인원을 거의 꽉 채웠던지라 지정석으로 진행했다.

테이블마다 꽃도 세팅해 주시고, 테이블마다 번호표를 지정해주시고 이름표도 세팅해 주심

 

 

 

그리고 우리가 일찍 도착했을 때 뒤쪽엔 음식을 준비해주고 계셨다.

워낙 술을 좋아하는 하객들이 많아서(?) 와인은 추가하고 위스키는 챙겨갔다.(위스키 콜키지 발생)

 

 

 

해피뉴데이에서 준비해 주신 자리배치표! 자리배치표도 이렇게 이쁘다뇨

하객을 최대인원으로 채우다 보니 지정석에 하객들이 앉는 게 엄청 중요했는데,

해피뉴데이에서 전부 컨트롤해주셨다.. 역시 프로는 달라.

당일에 조금씩 바뀐 부분도 있었는데 빠르게 수용해 주시고, 디렉터님들끼리도 소통을 잘해주셔서 매끄럽게 진행이 됐다.

 

 

 

테이블엔 이렇게 테이블 번호랑 이름, 식순지가 세팅이 되는데 별거 아니지만 가까운 지인들과 오손도손 모여 파티처럼 진행하는 우리 웨딩 모토랑 맞는 것 같아서 유독 마음에 들었다.

 

 

 

날씨가 엄청 맑지는 않았지만 다행히 흐리지도 않고 덥지도 춥지도 않았다.

스냅 작가님께서 찍어주신 사진으로 보는 우리의 결혼식 무드

 

 

 

입구에는 인화해 간 사진으로 포토테이블도 준비해 주시고,

플라워를 보라색 계열로 요청드려서 그런가? 포토테이블도 알아서 예쁘게 꾸며주셨다.

그리고 원래 웰컴보드는 하얀색 입간판에 깔끔하게 이름이 적혀 있는 스타일이었는데, 내가 거울셀카를 찍고 싶다고 하니 거울 웰컴보드를 추천해 주셨다!

덕분에 당일에 빨빨거리면서 돌아다니다가 거울셀카도 많이 찍음

 

 

 

식순은 일반 결혼식이랑 거의 동일하게 했는데 화촉점화는 부모님 두 분 다 나가셔서 진행했다.

어머님들 의상은 한복 대신 원피스 입고 했는데 좋아하시기도 했고 TPO에 찰떡인 것 같아서 좋았다.

그리고 혼주 코사지 같은 것들도 해피뉴데이에서 전부 알아서 세팅해 주셔서 신경 쓸 게 없었다.

 

 

 

신랑신부 입장은 동시에 했다. 룰대로라면 아빠가 나를 신랑한테 넘겨줘야(?)하지만 성격이 이상한 건지 그것도 마음에 안 드는 나.. 무조건 동시입장 하고 싶었다! 나 사실 결혼식에 대한 로망이 엄청난 여자일지도..?

버진로드가 짧은 편이라 리허설 때 작가님께서 천천히 걸으라고 했던 거 기억하고 열심히 수행했다.

버진로드 쪽에 기둥이 있어서 걱정했는데 아무래도 당일에는 딱히 거슬리지 않았던 것 같다. 정신이 없어서였을까나..

 

 

 

메인 공간 앞에 선 우리! 준비한 혼인서약서 읽고 인사도 하고 할 거 다 했는데도 길지 않아서 좋았다.

아 그리고 사회자분은 해피뉴데이에서 디렉팅에 포함되어 있는데 확실히 전문가라 그런지 목소리도 좋으시고 깔끔하게 진행해 주셨다. 군더더기 없이 딱 너무 잘해주셨음

 

 

 

친구가 축가로 '아로하' 불러줬는데 식장 분위기에도 너무 잘 어울렸다.

근데 나중에 영상 보니까 우리가 앞에서 너무 뚝딱거려서 약간 수치스러웠움..

 

 

 

조카들이 화동도 해주고, 마지막 행진까지 지루하지 않을 정도의 시간으로 딱 끝난 것 같다.

공간을 대여한 거라 그런지 하객들이랑 좀 더 근접한 위치에서 결혼식을 한 느낌이라 좋았다.

마지막엔 친구들이 플라워샤워도 해줬는데 사진도 이쁘게 나온 듯

 

 


식순이 끝나면 2부+식사가 시작되는데 나는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나왔다.

나는 상체에 살집이 좀 있기도 하고(다이어트 실패 이슈..) 일반적인 2부 드레스는 너무 내 스타일이 아니라 좀 편하게 원피스+재킷을 입었다.

 

 

 

의상 갈아입고 나면 해피뉴데이 디렉터님께서 부케에 꽃을 똑 떼서 머리에 세팅해 주신다

크으으... 이런 센스는 어디서 나시는 걸까요ㅠㅠㅠ

생각지도 못한 부분도 신경 정말 많이 써주셔서 작은 디테일이지만 결혼식 퀄리티가 올라가는 것 같다.

 

 

 

그리고.. 본식 전까지 너무너무 궁금했던 식사 후기!!

본식날 자세히 찍어서 포스팅하려고 했는데 본식날 신랑신부는 뭘 할 수가 없다는 걸 해보니까 깨달았다ㅋㅋ

메뉴 하나하나 사진은 못 찍었지만 디렉터님께서 따로 떠놔주신 신랑신부 식사로 맛볼 수 있었다.


식전에 메뉴 리스트 받았을 때는 샐러드만 너무 많은 거 아닌가 가짓수가 너무 적은 거 아닐까 하객들이 먹고 배부를 수 있을까 걱정도 살짝 했는데 일단 내 기준 스테이크 양이 꽤나 넉넉했다.

그램수가 정해져 있는데 세미뷔페랑 같이 먹기 부족하지도 많지도 딱이었다.(물론 남성분들은 좀 부족하셨을 수도ㅠㅠ) 

 

 

 

식사는 가짓수는 많지는 않았지만 스테이크 퀄리티가 진짜 괜찮았고, 메뉴들 하나하나 맛이 괜찮아서 좋았다.

근데 결혼식을 3시에 철수해야 하는지라 뷔페가 살짝 빨리 철수되는 느낌? 그래서 조금 아쉬워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당연히 저녁 장사를 하셔야 되니 이해할 수 있는 부분

 

물론 모두가 만족하지는 않았을 거고, 나는 신부의 입장이라 객관성이 좀 떨어질 수도 있지만 일단 주인공인 우리가 너무 재밌었고(2부에서 인사드리며 맥주도 마시고, 친구들이랑 위스키도 한잔하고 너무 즐거웠따!) 일부 하객들이 결혼식 너무 좋은 것 같다, 이렇게 하는 거 처음 보는데 좋다, 이렇게 여유로운 결혼식 처음이다.라는 식의 후기를 들려줘서 너무 뿌듯했다ㅠㅠ

 

남들과 조금 다른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너무 유난인가.. 싶을 때도 있고, 부모님과 의견이 충돌할 때마다 뭔가 내가 잘못하고 있는 건가 싶은 날들도 있었는데, 그런 시간들이 아깝지 않을 만큼 행복한 결혼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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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뉴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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