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 가성비 숙소 Happy Family Hotel 해피 패밀리 호텔 - 가격, 위치, 호텔팁, 솔직 후기

사파 시내 여행을 하기로 했던 날
가성비 위주의 숙소를 찾다가 발견한 해피패밀리 호텔
한국인 후기가 별로 없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가성비 나름 만족하고 왔던 호텔이에요!
12/3(토) - 12/4(일) 1박 500,000동 아고다로 예약했습니다.

 

 

해피패밀리 호텔은 주말 기준 30,000원 안 되는 가격에

사파 시내에서 1박2일 묵을 수 있는 호텔이에요.

 

 

 

 

위치는 시내와 근접하고 슬리핑버스 정류장과도 가까워서

다음날 아침 일찍 하노이에 가는 스케줄이라 딱이었어요

 

 

 

 

로비는 넓직한 편이었고 스파랑 같이 운영되고 있는 건지

1층엔 1인 소파가 많았어요

 

 

 

 

인상 깊었던 건 사장님께서 체크인을 도와주셨는데

한국인이라고 하니 16강 진출을 축하해 주시더라고요ㅋㅋㅋ

게다가 제트플립 쓰고 계신다고 자랑하셨어요

 

 

 

 

알 수 없는 과일도 먹으라고 하나씩 주신 유쾌한 사장님

껍질 채 먹었는데 새콤한 사과 같은 맛이었어요

 

 

 

 

사파 해피 패밀리 호텔은 신기한 게

체크인 시간이랑 체크아웃 시간이 둘 다 11시예요!

그래서 가자마자 체크인할 수 있었어요

이날 날씨도 좋고 호텔에 창도 많아서

에코팜에서는 못 봤던 햇살이 너무 기분 좋더라고요

 

 

 

 

방은 더블베드 1개로 예약했었는데

이날 손님이 없었는지 방 업그레이드를 해주셨어요

큰 침대 2개랑 큰 창이 있어서 너무 편하게 쉴 수 있었어요

 

 

 

 

사실 후기가 없어서 걱정했고 겁이 났는데(?)

생각보다 컨디션도 좋고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셨어요

*방도 업그레이드 해주셔서 팁이라고 2달러 드렸는데 당황해하시더라고요

나중에 알고 보니 베트남은 통상적으로 팁이 없더라고요

마사지 샵이나 따로 기재된 영수증이 없으면 안 주셔도 될듯해요!

 

 

 

 

밤엔 또 안개가 껴서 볼 수 없었던 풍경

이 날은 하루종일 시내에서 여행하는 일정이라

테이블은 따로 사용하지는 않았어요

 

 

 

 

약간 의아했던 건 사장님이 계속 바뀐 건지

침대에는 다른 호텔명이 쓰여있더라고요

 

 

 

 

화장실은 그냥 평범했어요 따뜻한 물도 잘 나왔고요

컨디션이 엄~~~~청 좋다 느낌은 아니지만 괜찮았어요

문제는 날씨가 좋다가 밤에는 안개가 엄청 꼈었는데

방 전체가 습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침구까지 살짝 습해졌는데

에어컨이나 히터가 작동을 제대로 안 해서 그대로 잠들었어요

 

총평을 해보자면

1. 위치가 좋다.

2. 하루종일 여행하다가 잠만 자는 용도로 괜찮다.

3. 컨디션이 복불복(전체적으로 깨끗했으나 에어컨 작동 불량, 화장실에 물 새는 부분이 있었음)

4. 사장님이 친절하고 룸업그레이드 해주셔서 좋았음.

5. 가성비가 괜찮으나 대체할 수 있는 비슷한 급의 호텔도 많을 듯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