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호텔은 2일 연박이라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는데요
특히나 저희는 관광을 안 할 거라
교통패스를 안 끊고 교통카드를 충전해 다녀서
위치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저희가 가고 싶은 맛집들과 접근성이 좋고
도톤보리가 도보로 가까운 곳인
하톤 호텔 신사이바시를 선택했고요.
아고다에서 금토일 2박 220,000원에 예약했습니다.
오사카 호텔 하톤 호텔 신사이바시는
도톤보리까지 도보 7분 소요되는데
도톤보리까지 가는 길과 주변이 전부 쇼핑스팟이에요!
그리고 더 가까운 위치에
신사이바시역, 요쓰바시역이 있어요.
한마디로 위치는 정말 매우 좋습니다.
도톤보리 하톤 호텔 신사이바시는
두 개동으로 나눠져 있더라고요.
전체적으로 캐주얼한 신식 느낌이에요.
깔끔한 인테리어의 로비
로비에는 여행에 참고하기 좋은 안내서들과
무제한 어매니티(?)가 있습니다.
가기 전에 후기보고 엄청 기대했었는데
그냥 목욕탕에서 파는 1회용 바디워시, 샴푸고
딱히 가져가서 먹을만한 것도 없어서 아쉬웠어요
그래도 따로 요청할 필요 없이 필요한 만큼 가져가서
편하게 쓸 수 있는 건 장점인 것 같아요.
그리고 이날은 비가 내렸어서
체크인하는 곳 앞에 우산이 많이 꽂혀 있었어요
저희는 우산을 안 가져갔던지라
이걸 보고 어찌나 반갑던지...!!!!!
우산을 자유롭게 쓰고 반납하면 되고
방에 비에 젖은 축축한 우산을
안 가져가도 되니까 엄청 좋더라고요
와이파이도 있어서 사용하면 됩니다
나름 괜찮은 스피드의 와이파이였어요
저희는 반대편에 있는 별관으로 들어갔는데요.
문제는.. 저희가 금연객실을 예약했는데 흡연객실로 주셨어요.
체크인할 때 방이 꽉 찼다며 죄송해하시면서
흡연객실로 배정이 되었다고 하셨거든요
이런 적이 처음이라 많이 황당했지만
여행을 망치기 싫기도 하고 담배냄새가 별로 안 난다고 하시길래
오케이 하고 들어갔는데.. 진짜 담배 냄새가 너무 심했어요.
753호였고요. 방 내부에 공기청정기가 있는데
애초에 흡연하는 방이라 그런지
하루종일 공기청정기 틀어놔도 냄새 안 빠지더라고요.
옷이나 물건에 담배냄새가 밸 정도는 아니었지만
저희 둘 다 비흡연자라... 처음엔 좀 많이 불쾌했어요
방은 일반적으로 일본 비즈니스호텔 생각하시면 되고
전체적으로 깔끔했으나 많이 좁아요.
이 정도 컨디션, 가격의 일본 호텔은
워낙 작은 곳을 많이 봤어서 그러려니 했는데
흡연객실로 준 게 아직도 열받네..ㅠㅠ
방은 깨끗하니 좋았고
공청기도 소음은 좀 있었으나
냄새가 난다거나 그런 건 전혀 없었어요.
화장실도 매우 작고 귀염.
협소한 공간인지라
세면대, 욕조, 변기가 한 공간에 있어요
침대도 폭신하니 좋았고
이틀 연박이었는데 청소도 엄청 깔끔하게 잘해주셨어요,
근데 침대마저도 좀 좁았어요
위치가 매우 좋고, 가성비도 나쁘지 않았는데
흡연객실을 배정받은 거 때문에 만족도가 너무 낮아 아쉬웠던 곳이에요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요!
- 주목적이 쇼핑이다.
- 접근성 좋은 곳을 찾는다.
- 혼자 여행하느라 가성비 호텔을 찾는다.
- 호텔에서는 잠만 잘 거다.
https://goo.gl/maps/dT3PhGQVX1E1MRXX6
하톤 호텔 신사이바시 · 1 Chome-5-24 Nishishinsaibashi, Chuo Ward, Osaka, 542-0086 일본
★★★★☆ · 일본 스타일 비즈니스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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