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맛집 장미칼국수 - 군산 현지인 맛집으로 유명한 겉절이 맛집 / 주차장 위치

오로지 먹기 위해 떠났던 여행이라
첫끼를 뭘로 먹을지 엄청 고민하다가 선택한
군산 맛집 장미칼국수

골목에 위치한 가게라 주차공간이 따로 없어서
주차는 중앙동 주민센터에 하고 걸어갔다
도로에 차도 별로 없고 사람도 없어서
주차가 수월하겠구나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빡셌다
차대고 보니 근처에 맛집이 많더라 그래서 그런 듯

군산 맛집 장미칼국수는 군산에 본점, 직영점 있는데
나는 본점으로 방문! 노포 느낌 낭낭한게 너무 좋았다
토요일 점심시간에 갔는데 웨이팅은 없었음

 

 

메인메뉴인 칼국수와 돌솥밥 주문
여기 콩국수가 그렇게 맛있다던데 여름에 왔으면 무조건 먹었당..
겉절이 맛집답게 겉절이도 따로 판매함

주문과 동시에 김치와 고추 젓갈 콩나물국 등장
돌솥밥 시키면 콩나물국 같이 주나 보다 시원한 콩나물국이었음

겉절이는 기대했는데 기대했던 거보다 더 맛있었다
칼국수 맛집이 보통 김치가 맛있는데
여긴 진짜 너무 맛있었다.. 겉절이가 메인인 느낌
깍두기는 달다는 평이 많아서 기대 안 했는데 맛있었다. 신김치에 가까웠음

고기가 가득 올라간 돌솥비빔밥 먼저 등장

돌솥은 재료들이 알차서 맛있었다
비빔장이 특별하다거나 한건 아니었고 평타 이상 정도
메뉴 특성상 특출 나게 맛있기가 어려우니까,,

노른자 톡 터뜨려서 빠르게 슥슥 비벼주면
뜨거운 돌솥에 비빔밥들이 달라붙어서
마지막엔 고소하고 꼬독한 비빔밥 누룽지를 먹을 수 있었다

오늘의 주인공 칼국수 등장
바지락이 들었지만 바지락 칼국수 아니고
그냥 멸치육수 칼국수라고 보면 된다
딱 전통시장에서 파는 그 맛

면은 일반 칼국수보다 얇고 밀가루맛은 전혀 안 났음
멸치육수는 깊은 맛은 아니었고 간이 잘되어있었다

계란은 지단이 안 나오고 실타래 같은 형태로 나와서
존재감이 좀 없었는데 그게 아쉬웠음

하지만 여기는 김치가 다하는 군산 맛집 장미칼국수..
칼국수는 우리가 늘 먹던 그 맛의 칼국수지만
(그렇다고 맛없는 건 아니다 맛있는 칼국수임은 분명함)
겉절이가 진짜 하드캐리하고 끌고 가는 그런 맛
칼국수가 한 그릇인대도 겉절이 맛있어서 리필해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