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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Travelog

프랑스 파리/샤모니/니스 자유여행 9박 10일 5일차 - 파리 한식 맛집, 파리에서 샤모니 야간 버스, 내니백 후기, 개선문 포토스팟

by 호두마루 누나 2024.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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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신혼여행 자유여행 파리에서의 마지막날인 5일 차 시작



파리에서의 마지막날인데도 시차적응에 실패해서 아침 6시에 삼겹살에 맥주 먹는 한국인..



이날은 야간에 버스타고 샤모니 가는 날이라 짐을 모조리 싸들고 나왔다
시차적응 이슈로 일찍 일어나는 건 하나도 안 힘든 2인
파리 떠나기전에 내 사랑 용카는 사야겠어서 용카 파는 약국을 꾸역꾸역 찾아옴
바로 15구에 위치한 발라약국. 엄청 친절한 한국인 사장님께서 운영 중이라 제품 고르기도 좋다

https://maps.app.goo.gl/B8dVBHq7Gsz5ovcy5?g_st=com.google.maps.preview.copy

Parapharmacie Balard · Paris

www.google.com

 


그래 이거지ㅠㅠ 정작 프랑스 와서 처음 영접한 용카.. 근데 웬걸 로션 PS는 한국이 더 싸다..
영양 탄력크림이랑 비타민 앰플 가격 너무 괜찮아서 2개 세트로 되어있는 거 2세트 구매



한국인 사장님이라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편하고 서비스도 왕창 주셨다
면세서류도 꼼꼼하게 챙겨주심




파리 시내 짐보관 서비스
nannybag 내니백 이용 후기


용카 쇼핑을 마치고 버스 타기 전 파리 시내 관광을 하기로 했다
전날까지 골골대느라 관광이고 쇼핑이고 제대로 하지를 못해서 마지막날 몰아서 하는 우리

전날 에어비앤비라 짐 맡길수도 없고 버스정류장이랑도 멀어서 내니백 어플 이용해서 버스정류장 근처 레스토랑에 맡기고 돌아다니기로 함



내니백 어플 다운받아서 들어가면 근처 짐 맡겨주는 상점들을 표시해 주는데
원하는데 찍어서 예약하고 방문하면 끝이라 굉장히 이용하기 쉽다
맡기는 시간 / 찾는 시간 지정해서 맡기면 되고 보통 영업시간 내 자유롭게 맡기고 찾을 수 있는 듯했다



우리는 버스 정류장 근처 레스토랑에 맡겼다

https://maps.app.goo.gl/3tgPXrvTCmtKhgK67?g_st=com.google.maps.preview.copy

Le Chambertin · Paris

www.google.com


파리 레스토랑은 거기서 거기처럼 생겨가지고 잘 보고 들어가야 하는데 우리가 갔던 곳은 이렇게 내니백 입간판이 있어서 찾기 쉬웠다



짐은 이렇게 떡하니 다 보이게 보관해 주는데 괜찮은 거겠지..? 했는데 잘 맡기고 잘 찾았음



짐 맡기면 번호표를 주는데 잘 보관해 놨다가 짐 찾을 때 보여주면 된다



지긋지긋한 캐리어 맡기고 나니 너무 홀가분 하쟈나



짝꿍이 찾아놓은 점심 먹으러 가는 중



이날 드디어 짝꿍이 기운을 좀 차리기 시작한 날이었는데 기운 차리자마자 한식 당겨하셔서 하루종일 한식 섭취했다
아점은 제육이랑 치밥 먹었는데 오.. 꽤나 훌륭했음

2024.09.05 - [해외여행/Enjoy] - 프랑스 파리 13구 한식 맛집 단비 - 맵찔이들 못먹을정도의 매콤한 한식이 땡기신다면

프랑스 파리 13구 한식 맛집 단비 - 맵찔이들 못먹을정도의 매콤한 한식이 땡기신다면

기운차린 짝꿍께서 일어나자마자 찾은 한식 먹으러 짐 맡기고 13구까지 걸어가기로 함 단비라는 가게였는데 평이 엄청 좋은 파리 한식집 생긴 지 얼마 안 되었는지 깔끔했다. 지하 1층에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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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가다가 에끌레어 맛보고 싶어서 포장했는데 결국 못 먹고 버린 이슈..
여행 시 뭘 살 때는 다시 한번 생각하자.. 메모메모



중간에 기운 차리러 카페 가서 커피도 한잔 해주고 여행 내내 쇼핑을 제대로 못해서 마지막 쇼핑 불태우러 샹젤리제 거리로 갔다



이강인밖에 모르는 축알못이지만 애국심 채우러 파리 생제르망 스토어도 들리고



롱샴도 들렸는데 가격이 좋았다. 근데 선물사주기엔 인지도가 좀 떨어지더라ㅠㅠ



왜 내 눈엔 너무 이쁜데..ㅠㅠ



록시땅도 갔는데 역시나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는지는 못 느꼈음



샹젤리제 거리 끝쪽에는 개선문이 있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제대로 구경하러 가봄



도로 중간에 포토스팟이 있는데 사람들이 웨이팅 하고 있길래 우리도 껴봄



와 너무 멋졌다 진짜..
내가 어떤 조형물을 보고 이렇게 벅차도록 멋지다고 생각한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멋있었다
도시를 집어삼킬 거 같은 웅장한 크기, 미쳐버린 퀄리티의 조각(?), 주위를 둘러싼 구름까지 진짜 멋졌다..



진짜 넋 놓고 본 관광지는 인생 처음인 듯! 나는 개인적으로 에펠탑보다 개선문이 훨씬 인상 깊었다
여하튼 포토스팟에 서서 찍으면 달리는 차들 사이로 인생샷 찍기 가능



쇼핑 성과는 못 건지고 샤모니로 떠나기 전 한인마트 들려서 컵라면을 샀다
근데 이게 신의 한 수였다.. 샤모니엔 진짜 마트에서도 한글 찾기가 어려움.. 니스에서도..!



버스시간까지는 시간이 남아서 마지막날까지 못했던 관광을 제대로 하기로
샹젤리제 거리 정말 예뻤는데 무지개까지 떠버렸당 이쁘다 이뻐



루브르박물관 가는 길에 런닝크루들도 보고



드디어 파리 마지막날 제대로 구경온 루브르박물관
와 너무 예쁘다 왜 이제야 온 거야
파리에 있는 내내 날이 안 좋았는데 마지막날 무지개가 떠버리다니
정말 열받는 도시.. 여하튼 인증샷도 마구마구 찍고



팔레루아얄도 입성
시간이 늦어서 그런지 사람도 없고 한산했다



파리에서 한 게 없는 거 같아서 슬펐는데 마지막날이라도 이렇게 꾸역꾸역 쥐어짜 내듯이 관광하고나니 기분이 좋았다



이제 밥 먹고 떠나야지! 저녁은 짝꿍픽 한식 맛집

2024.09.04 - [해외여행/Enjoy] - 파리 한식 맛집 GATT - 찐 한국 바이브를 느낄 수 있는 순두부찌개 돌솥비빔밥 맛집

파리 한식 맛집 GATT - 찐 한국 바이브를 느낄 수 있는 순두부찌개 돌솥비빔밥 맛집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한식만 먹었던 파리 마지막날,저녁 픽은 오페라역 근처에 위치한 한식 맛집 GATT샤모니, 니스는 진짜 제대로 된 한식집이 없으니 아쉬울 거 같으면 파리에서 실컷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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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진짜 한국 김밥천국인가 싶었던 찐 한식맛집ㅋㅋㅋㅋ 샤모니나 니스에는 진짜 제대로 된 한식집 없어서 여기서 먹은 게 프랑스에서의 마지막 한식이었다




파리에서 샤모니
FLIXBUS 야간버스 이동 후기


진짜 헬 오브 헬이었던 ㅋㅋㅋㅋ야간버스 후기 시작
일단 우리는 너무 급박하게 기차표를 예매할라니까 말도 안돼서 야간버스를 타게 됐다

그리고 신혼여행이지만 둘 다 유럽이 처음이라 돈 아껴서 배낭여행처럼 가자! 그렇다고 딱히 배낭여행처럼은 다니지는 않았네..
라고 해서 버스를 타게 되었는데 웬만하면 기차 타는 걸 추천

나는 플릭스버스로 예매했고 예매방법은 쉽다 어플 들어간 뒤에


출발지 / 목적지 찍고 예약하면 됨
기본정보, 옵션등을 체크하고



좌석도 정하고 결제 진행



쉽다 쉬워. 메일로도 티켓을 보내줘서 나는 프린트해서 가져갔다
짐 싣기 전에 보여줘야 하는데 인터넷도 빠른 편이 아니어서 프린트해서 가져가길 잘했다고 생각했음



나는 한참 올림픽 공사중일 때 가서 버스정류장 가는 길이 헷갈렸다ㅠㅠ 그래서 지도 보기 포기하고 정류장 가는 사람 많아서 물어보고 따라감

버스정류장은 무슨 그 옛날 양아치들 쉼터였던 홍대놀이터 삘 나는 놀이터 옆에 있는데 근처 가면 이상한 냄새도 난다
게다가 사람도 진짜 많고 버스도 많고 그 와중에 다들 뭐 타야 되는지 찾고 있어서 진짜 정신없음



버스 찾는 건 어렵지 않고 출발 전 기사님+짐 실어주시는 분이 합세해서 승객들 짐을 싣고 탑승권을 확인한다
본인 짐 잘 싣는 거까지 보면 버스에 타면 되는데.. 예약할 때 자리 정하는 거 진짜 아무 소용도 없다
그냥 마구잡이로 앉음ㅋ 그래서 최대한 일찍 가서 일찍 줄 서서 일찍 타는 게 최선인 듯

그리고 버스는 승객수에 따라 달라지는지 후기에서 봤던 거랑은 많이 달랐다
내가 탄 건 2층버스 아니었고 당연히 화장실이 없었다
그리고 콘센트가 없고 USB 수구만 있어서 케이블이 C타입이었던 우리는 망연자실함..
중간에 휴게실, 화장실도 들리고 잘 왔지만 핸드폰 없이 야간버스는 무척 힘들었다ㅠㅠ

  • 예약했던 자리에 못 앉을 수 있으니 최대한 빨리 타는 것을 추천
  • 충전기는 콘센트 + USB 케이블 갖고 가야 함
  • 파리 > 샤모니 기준 휴게실 1회, 화장실 1회 들렸음
  • 들리는 화장실이 진짜 더러움..(변기 커버가 없다니..) 물티슈, 휴지 꼭 챙기세요
  • 자리가 좁으니 최대한 필요한 것만 챙기고 짐칸에 다 넣는 걸 추천

 
 

 
안내된 시간은 오후 11시 15분 출발, 다음날 아침 8시 도착이었는데 완전 딱 맞춰서 도착했다. 총 9시간 좀 안되게 걸린 듯
갈 때는 괴로웠지만.. 왜 우리에게 이런 시련이 온 것인가.. 했지만 여하튼 샤모니 무사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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