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7구 에펠탑 수제버거 맛집 BIRDY - 모든걸 수제로 만든다는 마르스 광장 근처 힙한 햄버거 맛집

빗속의 지베르니 투어를 끝내고 에펠탑 마르스 광장 근처에 투어버스가 내려줬다.
투어도 투어지만 우산도 없이 지베르니 투어 하느라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피로해지니 배고픔이 밀려오고..
급 햄버거가 먹고싶어서(아마도 프랑스 음식이 먹기 싫어서였을까,,) 찾은 파리 맛집 버디
 
 

 
 
1,000개가 넘는 구글 리뷰에도 평점 4.5이상이었던지라 뭐 맛없을 수가 있을까 하고 들어감.
가게는 되게 작은데 귀엽고 힙하고 화장실도 깨끗하다
 
 

 
 
11시까지 한다고 하니 파리 내에서는 꽤나 밤까지 운영하는 곳이네
포장도 되고, 모든 걸 핸드메이드로 만든다고 하셔서 기대됐다
 
 

 
 
여기는 사장님부터 가게까지 완전 힙한느낌인데 카운터에는 전 세계 지폐들이 붙어있다.
그 와중에 우리나라 지폐 찾았는데 발견함..!
 
 

 
 
메뉴판을 받아 들자마자 아 여기 치킨버거 맛있겠네 싶었다.
 
 

 
 
머릿속으론 여기는 치킨버거 맛집일 거 같아..! 생각이 들었지만
이날 고기패티가 너무 땡겨서 어쩔 수 없이(?) YANKEE로 주문, 짝꿍님은 추천받아서 치킨버거로 주문했다.
 
 

 
 
토핑도 고를 수 있었던 거 같은데.. 그냥 다 넣어달라고 했던 걸로 기억
이때 진짜 배고픈 상태라 사이드로 치킨텐더도 주문했다.
 
 

메뉴는 한국인 기준 빨리 나오지는 않는데
프랑스 기준 좀 빨리 나오는 편? 주문 즉시 요리해 주셔서 맛있는 냄새 맡으면서 기다릴 수 있다
전메뉴가 한꺼번에 나왔는데 양이 어마어마했다
특히 치킨텐더는.. 맥도날드 치킨텐더 생각하고 시켰는데 너무 크고 어마어마해서 깜놀

 
 
이건 내 햄버거 양키
먹을 때마다 느낀 거지만 프랑스 음식들 양 진짜 많다.
다 조지자! 하고 호기롭게 시켰다가 항상 조짐 당했던 우리..
햄버거도 크고 감자튀김도 한 바가지 준다.
 
 

 
 
짜란-! 맛없을 수가 절대적으로 없는 비주얼 
파리 에펠탑 맛집 버디의 시그니처 소스가 듬뿍 발라진 왼쪽이 내 거 YANKEE, 오른쪽이 짝꿍 꺼
 
 

파리 에펠탑 맛집 버디의 수제버거는 번부터 다르다
그냥 퐁신한 번이 아니라 겉이 살짝 바슥?한 느낌?
그렇다고 딱딱한 건 절대 아니고 퐁신한 번을 살짝 감싸고 있는 느낌
체다치즈도 엄청 두껍고 치킨패티도 맛있다고 했다
나는 버거는 안 먹어봤지만 치킨텐더가 너무 맛있었음

이게 그 치킨텐더.. 유사 치킨이라고 보면 되겠다
파리 에펠탑 맛집 버디는 맥주도 맛있다던데
우리는 컨디션 조절하느라 알콜은 패스했다ㅠㅠ
진짜 가면 맥주 꼭 드세요.. 너무 땡기는 맛
치킨텐더 겉은 완전 바삭하고 잘 튀겨졌는데 기름기가 적고 깔끔한 맛
근데 염지가 강해서인지 자극적인 맛이었다
그리고 소스가 두 종류인데 둘 다 진짜 맛있다.. 이것도 핸드메이드인 걸까나..
너무 많아서 나중에 포장해서 가져갔는데 숙소에서도 맛있게 다 먹었다

본격 햄버거 흡입 시작
햄버거마다 번도 다른듯했다 역시 음식에 진심인 나라..!

양키버거는 딱 미국스타일이었다
근데 패티가 육즙이 어마어마했던 건 아니고 좀 덜 기름진 맛?
아 근데 그러거나 말거나 번부터 패티까지 너무 완벽했다
패티랑 좀 헤비한 특제소스가 들어가 있는데 살짝 느끼할뻔한걸
양상추랑 할라피뇨랑 토마토가 잡아준다
아웅 맛있어..!

 

친절하신 사장님께 포장문의드리면 포장할 수 있는 박스를 주신다
포장하고 카운터에 있는 핸드메이드 쿠키도 하나 사가서 먹었는데 엄청 달았다
이나라는 달고 짜고의 미친 나라가 맞어..!
나는 아니지만 단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진짜 맛있게 먹을맛이었음

 
https://maps.app.goo.gl/YnDT9jsPrThs4v7h8

Google Ma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