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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Camping

울진염전해변캠핑장 2박 3일 - 가성비 끝내주는 오션뷰 캠핑장(장단점, 시설 안내, 이용 금액)

by 호두마루 누나 2024.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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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연휴 때 다녀왔던 울진염전해변캠핑장

캠핑장비 사고 첫 캠핑이었는데 너무 만족하고 왔던 곳

2/8(목) - 2/10(토) 2박 3일 6만 원 주고 예약했다.

 

 

 

 

서울에서는 멀지만 우리는 제천에서 가는거라 3시간 정도 소요된 것 같다

아직은 캠린이라 경험이 별로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울진염전해변캠핑장은 오션뷰가 정말 말도 안 되는 곳인 데다가

나라에서 운영하는 캠핑장이라 가성비가 말이 안 된다.. 당연히 단점도 있긴 함!

 

 

 

 

나는 울진 자체가 처음이라 엄청 기대했는데 아주 조용한 시골스러운 도시였다.

캠핑장 근처엔 마트도 있고 시장도 있는데 설연휴 애매한 날짜라 그런지 뭔가 문을 다 닫고 집에 가는 분위기여서 아쉬웠지만 있을 건 다 있어서 불편한 건 없었다는

울진염전해변캠핑장은 입구 쪽에 관리실이 있어서 예약을 확인하고 자리를 안내해 주신다

물놀이 계절이 아니었어서 그런 건지 원래 그런건지 캠핑장 주변도 뭐가 없이 엄청 조용했음

 

 

 

 

우리가 묵었던 바닷가 바로 앞 오토캠핑 사이트는 텐트 옆에 주차할 수 있을 정도로 사이트별로 자리가 넓다.

그리고 데크자리를 위해 입구 쪽에 별도로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다.

 

 

 

 

염전해변 캠핑장 지도랑 주변 관광지가 표기된 안내문도 있음

 

 

 

 

우리 자리는 오토캠핑 3번 자리! 진짜 오션뷰가.. 어마어마하다 ㅠㅠ 파도소리 정말 질리도록 들을 수 있음

 

 

 

 

차 대놓고 캠린이들 피칭할 준비!

큰 공간을 2개 자리로 나눠놨어서 차를 중간에 대놓으면 옆텐트와의 프라이버시를 어느 정도 지킬 수 있다

 

 

 

 

데크는 이렇게 생겼는데 쳐보니까 그냥 길바닥(?)보다는 데크가 텐트 치기 편한 것 같다.

바로 앞이 바닷가라 데크도 뷰가 나쁘지는 않을 듯

 

 

 

 

그래도 이 정도 탁 트인 오션뷰를 누리려면,, 오토캠핑존을 추천

 

 

 

 

 

오랜 고민 끝에 마련한 우리의 첫 텐트 트윈돔2

구매하고 첫 피칭이라 살짝 헤매고 방수포도 가로세로 잘못 깔긴 했지만 어찌어찌 성공!

 

 

 

 

텐트 고를 때 감성캠핑은 애초에 바라지도 않았고 (캠핑 자체가 =감성 아니냐고~?)

가성비, 최소한의 거실공간, 추후 AS만 생각하고 구매했는데 색감도 참 마음에 든단 말이지.

 

 

 

 

캠프닉 다닐 때부터 차근차근 사 왔던 소중한 용품들 세팅하고

구이바다 살까 500번 고민하다가 안 사고 엄마네서 훔쳐온 버너랑 불판도 세팅

 

 

 

 

별거 없지만 소중한 2박 3일 동안의 우리 집

 

 

 

 

있을 건 다 있고 없으면 없는 대로 캠핑하자 주의라 아직 릴렉싱체어가 없는 게 아쉽다

 

 

 

 

세팅 끝내고 주변 시설들 둘러보는데 딱 깔끔하고 있을 것만 있다.

사실 캠핑장 많이 안 가봐서 좋은지 안 좋은지는 모름..

단점은 샤워실 돈 주고 사용해야 한다. 3분에 500원!! 비싸다 비싸 그래서 500원짜리 동전이 꼭 필요함

장점은 추운 계절에 갔는데 화장실에도 난방을 잘해놔서 너무 따뜻하고 좋았음.

 

 

 

 

쓰레기 집하장은 캠핑장 양끝에 있고 가운데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곳이 있다.

 

 

 

 

침낭은 코멧껀데 정말 잘 산 거 같다. 갓팡 제품 가성비 최고 ㅋ

 

 

 

 

근처엔 홈마트라고 나름 큰 마트가 있어서 필요한 거 있으면 나와서 이것저것 사 올 수 있음

 

 

 

 

첫날엔 친구가 선물해 준 한우 먹고~ 내 최애 맥주 하이네켄도 먹어주고

 

 

 

 

내 기준 캠핑장 간식은 꿀호떡이 최고인 것 같음ㅋ 이건 안 구워 먹으면 유죄임

 

 

 

 

이튿날 아침엔 미리 준비해 온 야채들과 소고기 국거리로 소고기 듬뿍 카레 해 먹었다.

사 먹는 것도 편하고 좋지만 캠핑은 해 먹는 재미지

 

 

 

 

시치미 까먹고 안 가져왔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근사한 조식

 

 

 

 

이튿날 저녁에는 뭘 먹을까 하다가 갖고 온 김치볶음밥이 안 당겨서 근처에서 회무침을 사 왔다.

사동횟집이라는 횟집이었는데 매장에서 먹는 거랑 포장이랑 가격은 같은데 스끼다시같은건 하나도 없어서 아쉬웠음

 

 

 

 

근데 맛은.. 미쳤다. 역시 바닷가 근처서 먹는 회 최고시다..

 

 

 

 

그리고 우리가 제천 가면 즐겨 먹는 빨간 어묵 냉동제품도 있길래 집어옴

아쉽게도 우리가 아는 그 맛은 아니었다. 약간 매운 어묵탕 느낌

 

 

 

 

너무 행복하고 아쉬웠던 마지막 밤

 

 

 

 

밤마다 했던 불멍 하는 건 국룰

 

 

 

 

참 끊임없이 먹었구나. 근처 시장에서 산 떡도 구워 먹고

 

 

 

 

바닷가 앞이라 일출을 엄청 기대했는데 첫날은 어이없게도 못 일어났고..

둘째 날은 날이 흐려서 끝까지 해를 못 봤다 ㅠㅠ 그래도 살짝 밝아지는 풍경이 너무 예뻤던

 

 

 

 

서울에서 가기에는 거리가 멀어 조금 부담스럽긴 하지만 엄청난 가성비를 자랑하는 오션뷰 캠핑장

매점 같은 시설이 없고, 샤워장을 돈 주고써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가격도 저렴하고 관리도 잘되어있어서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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